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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장희진 "왜 날 살렸냐" 이지아에 원망, 13년 전 과거 공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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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판도라’에서 장희진과 이지아의 과거가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판도라’에서 이지아의 과거가 공개됐다. 13년 전 고해수(장희진 분)은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시달린다. 장도진(박기웅 분)은 고해수에게 “사람들 금방 잊는다. 잠깐만 쉬자. 좋아하는 것 먹고 푹 쉬자”며 고해수를 달랜다. 고해수는 “고맙다”고 말하지만 사람들이 보지 않는 사이 보트에서 뛰어내리며 죽기를 각오한다.
TVN 판도라 캡처
TVN 판도라 캡처
홍태라(이지아 분)은 보트에서 뛰어내린 고해수를 발견하고 목숨을 구한다. 고해수는 이에 분노하며 “네가 뭔데 내 인생에 끼어드냐. 이제야 맘 편하게 죽을 수 있었는데 왜 살렸냐”며 원망한다. 홍태라는 “너만 힘든 게 아니다. 나도 힘들다. 교통사고로 가족들 잃고 혼수상태로 누워있다가 일어난지 이제 겨우 몇 달이다. 난 기억나는 것도 하나도 없다”며 눈물을 보인다.

홍태라는 고해수에게 “살아. 살고 싶은 이유 찾아. 모두가 그렇게 산다”고 충고한다. 이날 고해수는 13년 전 홍태라와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홍태라가 아버지를 죽인 오영이라는 사실에 괴로워한다.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완벽한 삶을 살던 여성이 자신의 삶이 조작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 드라마로 매주 토일 밤 21시 10분 TVN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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