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윤민(yunmin) 기자) ‘아는 형님’에서 1,2,3세대 걸그룹 멤버들이 뭉쳐 즐거움을 줬다.
19일 방송된 ‘아는 형님’에서는 바다 선예 소율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바다는 "나는 호동이랑 같이 촬영한 적이 있다. 촬영 끝나고 수영장에서 오리 튜브를 타고 달빛을 보고 있더라. 바다야 나는 이게 좋다면서 본인 무게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 순수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예는 "희철이랑 정말 많이 만났었다"고 활동시가가 같았다고 했다. 김희철은 "내가 원더걸스 춤 많이 췄다"고 수긍했다. 그런가 하면 민경훈은 "나는 크레용팝 활동할 때 헬멧쓰고 다녔다"며 소율이 몸 담았던 그룹의 팬임을 밝혔다.
이어 이들은 한창 시절의 인기를 밝혔다. 선예는 "사실 바빠서 처음엔 못 느꼈다. 그런데 대학축제를 가니까 함성 소리 때문에 반주를 못 들어서 그때 실감했다"고 했다.
소율은 인기곡 '빠빠빠'가 처음엔 싫었다고 했다. 그는 "내가 오육년 연습했는데 이럴려고 했나 싶더라. 그런데 나는 보니까 헬멧 쓰니까 얼굴도 작아보이고 좋더라. 생각 외로 인기를 끌어서 감사했다"고 했다.
반면 바다는 "우리는 사실 부잣집이 딸들이 취미로 하는 콘셉트라 싫었던 콘셉트는 없었다"고 해 웃음을 줬다. 엄마이기도 한 세 사람은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소율은 인기가 많은 딸 ‘잼잼이’가 본인의 인기를 안다고 했다. 그는 “잼잼이는 싸인도 해준다고 한다”고 했다.
바다의 딸은 귀여운 외모로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인기를 끌었던 영상에 대해선 ”내가 ses때 떡볶이코트 입고 찍었던 게 있다. 아이가 떡볶이 코트를 입으니까 그때가 생각나서 머리를 내가 했던 것처럼 입혔다. 기분 이상하더라“고 숨겨진 이야기를 밝혔다.
또 바다는 남편의 다정한 성격을 이야기했다. 그는 ”우리 요정 왔냐, 여신님 왔냐고 했다“고 했다. 이에 앞에서 남편의 장난스러운 면을 폭로했던 소율은 “나도 남편한테 예쁘다고 많이 듣는다”고 걱정해 웃음을 줬다.
이어 선예와 소율은 바다의 외모를 칭찬했다. 특히 선예는 뉴진스와 외모가 비슷하다고 했다. 이에 바다는 “이건 우리 팬분들의 이야기인데 뉴진스의 민지가 나를 20% 정도 닮았다고 하더라. 중성적인 느낌이 나라고 하더라. 또 라디오 피디님들이 뉴진스가 ses 느낌의 노래라고 해서 들었는데 정말 좋아서 계속 들었다”고 기뻐하는가 하면, 뉴진스의 팬이라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