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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스톤, 실리콘밸리뱅크 파산으로 재산 절반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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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영화 ‘원초적 본능’의 주연 배우 샤론 스톤이 실리콘밸리뱅크(SVB) 파산과 관련해 재산 절반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샤론 스톤은 지난 16일 열린 여성암연구기금(WCRF)의 모금 행사에서 암 연구에 대한 기부를 촉구하며 자신이 입은 재정 타격에 대해 언급했다.

샤론 스톤은 이 행사에서 "돈을 문자로 보내는 방법이 어렵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 "나는 기술적으로 바보지만 수표를 작성할 수 있다. 그리고 나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 알기 때문에 수표를 쓸 용기가 있다"고 밝혔다. 
샤론 스톤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SVB 은행 사태로 인해) 내 돈의 절반을 날렸지만 내가 여기 없는 건 아니다"고 호소했다. 

앞서 샤론 스톤은 무대 연설 전, SVB의 모기업인 SVB파이낸셜이 파산법 11조(챕터11)에 의거한 파산보호 신청을 미국 당국에 제출했다. 

현재 샤론 스톤이 개인 자산을 얼마나 잃었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 다만 연방준비은행(Feds)이 두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예금을 보증하기 위해 개입했기 때문에 돈을 잃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샤론스톤은 1980년 데뷔한 후 영화 ‘원초적 본능’, ‘토탈 리콜 등에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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