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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 주체 못했다"…강백호, WBC '주루사'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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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야구선수 강백호가 WBC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에는 '[WBC] '5할 타자' 강백호, 주루사 입장 처음 밝혔다'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강백호는 "기대해 주신 팬분들한테 죄송한 마음이 크다. 기대하신 만큼 잘 못해서 죄송하다"라며 대회 마친 소감을 전했다.
유튜브 '엠빅뉴스' 영상 캡처
유튜브 '엠빅뉴스' 영상 캡처
타격감에 대해 이야기하며 "저번 대회 때 좋지 않아서 준비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서 아쉽다. 앞으로 열릴 대회에서 책임감 갖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환호사, 세리머니사, 주루사 등으로 불리며 호주와의 경기 후 화제가 됐던 장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백호는 7회초 1사 5:4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2루타를 치고 2루 베이스에서 발을 떼고 세리머니를 하다가 상대팀의 태그로 아웃 당했다.

그는 "그 상황에서 아쉬웠던 건 인정한다. 보여드려선 안 될 플레이이긴 했지만 너무 좋아서 주체를 못 했던 것 같다"라며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 같다는 질문에 괜찮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기대해 주신 팬분들에게 실망을 드린 것과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강백호는 "이번 대회 준비를 정말 열심히 했다. 국제 대회에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못 보여드려서 아쉽다"라며 "준비 열심히 한 만큼 시즌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를) 안 좋게 보시는 분도 있겠지만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있다"라며 "다 저를 좋아해 달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많은 분들에게 좋은 모습, 선수로서 성장한 모습, 사람으로서 인간성이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응원 많이 해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이야기를 마쳤다.

강백호는 1999년생으로 올해 나이 25세다. 2018년부터 KT위즈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2020 도쿄 올림픽 경기 중 더그아웃에서 껌 씹는 모습이 중계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라디오에 출연해 사과하기도 했다.

WBC 본선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대표팀 선수들은 곧 개막하는 2023 KBO 리그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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