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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떳떳해" 조국 딸 조민, 얼굴→인스타 공개 후 팔로워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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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라디오 출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얼굴을 공개하면서,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조민 씨는 지난달 14일 "안녕하세요, 조민입니다"라는 글과 프로필 사진을 게재하며 공식 인스타그램 개설 사실을 알렸다.

이후 2일간 총 7개의 게시물을 올렸다. 반려묘 심바와 백호 사진을 비롯해 친할머니가 만들어 준 집밥, 대부도 바닷가 캠핑, 가족과 함께 맞은 새해 케이크 등 근황을 공개하며 누리꾼들과 소통에 나섰다.
조민 인스타그램
조민 인스타그램
가장 최근 게시물은 지난 4일 게재한 사진으로, 어린 시절 조민 씨와 남동생 조원 씨가 함께 찍은 것으로 보이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가 팔로우하고 있는 127개 계정 중에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저스틴비버,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 배우 수지 등이 있다.
 
7일 오전 8시 기준 조씨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7만7000명을 넘어섰다. 조만간 10만명을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조씨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아버지가 실형을 선고받은 데 따른 심경을 밝히며 "검찰이나 언론이나 정치권에서 제 가족을 지난 4년 동안 다룬 것들을 보면 정말 가혹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씨는 "아버지가 실형을 (선고) 받으시는 걸 지켜보면서 '나는 떳떳하지 못한가?'라고 곰곰이 생각해보게 됐다"며 "저는 떳떳하고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 그래서 결심했다. 이제 조국 딸이 아니라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고 인터뷰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의사 면허가 박탈되면 해외에서 의사 생활을 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답했다. 그는 "실제로 도와주겠다는 고마운 분도 계셨다"면서도 "저는 도망가고 싶지 않다. 저는 제 자신에게 떳떳하다. 가끔 언론 때문에 힘들긴 하지만 저는 한국에서 정면으로 제 방식대로 잘 살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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