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김형석 작가가 월남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철학과 교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김형석이 자신의 인생사를 언급했다.
이날 김형석은 김일성과 만났던 일화를 공개했다. 평안남도 대동 출생인 그는 "(김일성의) 본명은 김성주다. 김성주가 같은 고향 사람이고 초등학교 선배"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연한 기회에 김성주와 동네 사람들이 모여 조반을 같이 먹는데 김성주가 '해방되고 독립하게 되면 어떤 변화가 와야 하느냐'라고 했다. 쭉 얘기하는 거 보면 공산국가를 만들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만들게 되면 자유로운 지성인들은 살기가 힘들 텐데 여기서 살 수 없으니 떠나 38선을 넘어왔다"고 월남을 하게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탈북길은 쉽지 않았다고. 그는 "부모님은 그냥 남았다. 아내와 9~10개월 된 아들을 업고 왔다. 오다가 체포가 되서 끌려갔다. 잡혀간 곳이 초등학교 형태의 건물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잡혀가 계장의 심문을 받는데 옆에 전화통이 울리더라. 전화소리가 울려서 나한테 다 들렸다. '잡힌 놈들 많냐'고 하니까 '이상하게 오늘 많이 잡힌다'고 (그랬다)"면서 "평양에서 지시가 내려왔는데 지금부터 잡힌 놈들은 무조건 북으로 돌려보내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계장은 누구가를 부르더니 버스정류장 가서 (김형석 가족이) 타고 떠나는 걸 보고 오라고 지시했다고. 김형석은 "버스정류장까지 가서 '버스 기다릴 테니까 걱정 마라'고 했더니 '꼭 가셔야 한다'고 했다 . 5분만 먼저 잡혀갔음 못 올 뻔 했다. 지금 생각하면 고마운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철학과 교수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김형석이 자신의 인생사를 언급했다.
이날 김형석은 김일성과 만났던 일화를 공개했다. 평안남도 대동 출생인 그는 "(김일성의) 본명은 김성주다. 김성주가 같은 고향 사람이고 초등학교 선배"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연한 기회에 김성주와 동네 사람들이 모여 조반을 같이 먹는데 김성주가 '해방되고 독립하게 되면 어떤 변화가 와야 하느냐'라고 했다. 쭉 얘기하는 거 보면 공산국가를 만들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만들게 되면 자유로운 지성인들은 살기가 힘들 텐데 여기서 살 수 없으니 떠나 38선을 넘어왔다"고 월남을 하게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잡혀가 계장의 심문을 받는데 옆에 전화통이 울리더라. 전화소리가 울려서 나한테 다 들렸다. '잡힌 놈들 많냐'고 하니까 '이상하게 오늘 많이 잡힌다'고 (그랬다)"면서 "평양에서 지시가 내려왔는데 지금부터 잡힌 놈들은 무조건 북으로 돌려보내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02/06 20:5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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