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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3분의1 절제"…정미애가 투병 중인 설암 증상 뭐길래?…사주까지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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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미스트롯' 출신 가수 정미애가 설암 투병으로 활동 중단을 한 사연이 전해지며, 설암의 증상과 원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가수 정미애가 설암 3기 진단을 받아 투병해온 근황을 공개한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설암은 혀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대표적인 구강암이며, 혀의 옆면에 생기는 경우가 가장 흔하지만, 혀의 어느 위치에나 발생할 수 있다. 우리나라 암 발생통계(2002년)에서 입술, 구강, 인두에 생긴 암은 전체 암의 약 1.8%를 차지했다. 주로 40세 이후에 발생하고 6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전체 두경부암의 약 10~15%를 차지하며, 혀의 해부학적 특성에 의한 조직침투의 용이성과 조기 림프전이에 의해 불량한 예후를 보이는 질환을 뜻한다.
정미애 / KBS 1TV '인간극장'
정미애 / KBS 1TV '인간극장'
설암(구강암)의 주요 발병 원인은 흡연, 음주, 좋지 않은 구강 위생이며, 세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설암의 발생에는 유전적인 영향도 있을 것으로 여겨지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규명된 것은 아니다. 그 외 다른 원인으로는 잘 맞지 않는 틀니 등에 의한 만성적인 자극, 바이러스(인간 유두종 바이러스 등), 방사선이나 자외선, 식습관과 영양결핍 등이 있다.

증상으로는 혀가 부은 듯한 느낌이 있거나 음식물 섭취시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3주 이상이 지나도 낫지 않는 입 안의 궤양, 입 안에 생긴 종괴 혹은 부종(붓기)이 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목에 만져지는 혹(경부 종괴)이 3주가 지나도 사라지지 않은 경우, 구강 점막의 적색 혹은 백색 반점, 치주질환과 무관한 원인 미상의 치아 흔들림 등이 있다.

치료 방법으로 수술적 절제가 가장 중요하다. 대개 조기 설암의 경우, 종양과의 경계를 충분히 확보하여 암을 절제하고 봉합하며, 혀의 반 이상을 절제할 경우에는 다른 부위(팔, 다리 등)에서 살을 옮겨 이식하는 재건술을 시행한다. 수술 후 발음이 약간 변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식사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정미애도 입 안의 염증이 몇 달씩 낫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설암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미애는 8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아야 했고, 혀의 3분의 1을 절제했다. 

현재 그는 다행히 말은 할 수 있지만, 얼굴은 불균형하게 비뚤어졌고, 음식을 삼키는 것과 발음이 힘든 상태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설암 예방을 위해선 평소에 흡연과 음주를 피하고, 구강 위생 상태에 관심을 가지고 관리하라고 조언한다.

이같은 소식에 정미애의 가족관계와 사주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올해 나이 42세인 정미애는 남편 조성환 씨와 결혼해 첫째 아들 조재운, 둘째 아들 조인성, 딸 조아영, 막내 아들 조승우을 자녀로 두고 있다. 그는 천생 연예인 사주라고 알려졌으며, 과거 사주 풀이에서 건강에 대한 얘기가 나온 바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과거 한 무속인 유튜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미애의 사주풀이를 하며 "(정미애가) 많이 아프다, 슬프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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