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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목표는 대상"…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이번에도 '믿고 보는' 컴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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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9개월 만에 강한 자신감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도 역시 믿고 보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다.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이름의 장: TEMPTA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해 5월 발매한 미니 4집 'minisode 2: Thursday's Child' 이후 9개월 만에 컴백했다. 먼저 수빈은 "오랜만에 미니 5집으로 돌아왔는데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고, 휴닝카이는 "우리가 약 9개월 만에 돌아오게 됐는데 이번 앨범과 곡들로 이야기 나누게 되어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범규는 "그동안 투어도 돌고 다양한 활동으로 모아(팬클럽명) 분들을 많이 만났는데 이렇게 새로운 앨범으로 컴백을 하는 일은 항상 설레고 기대되는 일"이라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색이 많이 묻어나는 앨범이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 많이 부탁드린다"라고 얘기했다.

연준은 "오랜만에 하는 컴백이라 우선 정말 설레고 기대된다. 이번에 새로운 콘셉트, 음원, 퍼포먼스에 도전했다. '믿고 보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태현은 "새 앨범으로 인사드리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는데 믿고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완성도 높은 앨범을 준비했다"라고 자신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새 시리즈 '이름의 장'은 전작에서 관계의 끝을 경험했던 소년들이 미래를 위해 먼 길을 떠나기로 결심한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첫 번째 에피소드 '이름의 장: TEMPTATION'은 유혹에 맞닥뜨려 흔들리는 청춘의 이야기를 담았다. 

어른으로의 성장을 다짐하지만 눈앞의 자유와 유희라는 유혹이 소년들을 흔들고, 이들의 내면에는 계속 꿈만 꾸고 싶은 성장의 유예에 대한 마음이 피어난다. 유혹에 오히려 담금질되며 더 단단해지고 성장하는 소년의 모습에 이 시대 청춘들이 충분히 공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앨범에 대해 범규는 "우리는 지금까지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라며 "그게 우리의 경험이 되고 능력치로 축적된다. 이번에도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해서 우리 걸로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이 생겨서 완성도 높은 앨범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의 강점에 대해서는 "우리는 매 앨범마다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낯설고 이질적인 것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의 색깔로 표현하는 게 우리 팀의 강점이자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런 부분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신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투모로우바이투게더스럽다'라는 표현이 따라온다"라고 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태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태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태현은 'Z세대 음악'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사실 세대를 막론하고 공감을 쉽게 할 수 있는 음악을 했다고 생각한다. 제가 생각하기에 Z세대는 특히 더 그렇다"라며 "처음 뭔가를 할 때 자신만만했다가 사회에 나와서 어려움을 겪어보고 부딪혀보기도 하고 그러다 보면 당장의 행복을 추구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 스스로도 그런 질문을 많이 던졌다. '내일의 행복이 오늘의 행복보다 가치가 있는가'.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당장의 행복을 즐기는 모습이 많이 보인 거 같다. 그런 내용을 담다 보니 미래에 대한 막막함을 느끼는 많은 분들, 또래 분들이 우리 노래를 들으면서 공감이 되고 힘을 받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휴닝카이는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다 겪어봤을 거라 생각한다. 어린 시절에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어른이 되면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한다. 굳은 의지로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점이 비슷하지 않나"라고 얘기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타이틀곡 'Sugar Rush Ride'는 거부할 수 없는 악마의 유혹에 빠져드는 소년의 이야기로, 악마의 유혹을 달콤함으로 인해 기분이 들뜬 상태인 Sugar Rush에 빗대어 표현했다. 얼터너티브 팝 댄스 장르의 'Sugar Rush Ride'는 펑키한 기타 사운드와 반전되는 후렴구가 조화를 이루며 경쾌하면서도 몽환적 섹시미를 느끼게 한다. 

'Sugar Rush Ride'에 대해 휴닝카이는 "이번에 다양한 장르를 소화했다. 틀에 박히지 않은 신선한 시도가 많았다"라며 "사람들이 이 모습을 보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스럽다'라고 얘기해 주셨다. 이번 타이틀곡도 낯설고 이질적인 모습이 많다"라고 소개했다.

연준은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기타 사운드가 반전되는 분위기가 좋았다. 우리가 굉장히 잘 할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해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라는 기대가 됐다. 청량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게 사실 상상하기 어려운 거 같다고 생각한다. 이런 미묘한 느낌을 잘 전달하기 위해 표정, 액팅, 뉘앙스를 여러 가지 고민하고 연구했다"라고 말했다.

태현은 "유혹에 빠진 소년들을 표현하면서 보는 이들이 빠져들게 해야 하는 역할이 중요했다. 표현력을 중점적으로 생각과 고민 많이 했다"라며 "퍼포먼스에서도 강약 조절에 많이 신경 썼고 보컬적으로도 퍼포먼스를 생각하면서 불렀다"라고 전했다.
 
휴닝카이는 "사실 이 곡을 듣고 예상 범주가 벗어났다고 생각해서 처음에는 걱정이 많이 됐다. 이 곡을 어떻게 소화하고 제 것으로 만들고 불러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호흡과 힘을 빼면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고 살짝 앓는 듯한 창법으로 노래를 부르면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색을 입혀봤다"라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에 대해 수빈은 "이번 앨범 줄거리 자체가 성장을 뒤로하고 눈 앞의 유혹에 흔들리는 청춘의 모습을 담았다. 그런 걸 표현하기 위해 피터팬 모티브 중 하나인 상상의 섬 네버랜드를 이용했다"라며 "뮤직비디오에서 유혹에 빠져 나태해지고 즐기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데뷔 때 모습을 뮤직비디오에 숨겨놨는데 팬분들이 찾아내실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수록곡으로는 팝 장르의 오리지널 영어 곡 'Devil by the Window', 연준이 작곡에 참여하고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해 본인들의 경험담을 풀어낸 'Happy Fools (feat. Coi Leray)', 연준과 태현이 작사에 참여한 'Tinnitus (돌멩이가 되고 싶어)', 연준이 작사에 참여한 '네버랜드를 떠나며'까지 총 5곡이 담겼다.

'네버랜드를 떠나며'는 록 기반의 팝 장르로 간결한 어쿠스틱 기타와 섬세한 보컬이 강한 몰입감을 준다. 이별을 받아들이고 떠나는 소년의 마음을 서정적 멜로디와 슬픈 노랫말로 표현했다. 유혹에 넘어가 발을 딛었던, 아름답고도 무책임했던 낙원인 네버랜드에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이름의 장: TEMPTATION'의 서사를 마무리한다.

연준은 자신이 작사에 참여한 '네버랜드를 떠나며'에 대해 "방시혁 PD님이 '네버랜드를 떠나며'를 들으시고 완벽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으셨다"라며 "사실 저희도 정말 뿌듯하고 잘 나온 거 같아서 만족스러운 녹음이었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수록곡 'Happy Fools'는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휴닝카이는 "방시혁 PD님이 '경험이 노래에 들어갔으면 좋겠다'라고 하셔서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했다"라며 "누구나 공감할 스토리라고 생각한다. 연준이 형이 멜로디를 쓰게 됐고 우리가 다 같이 작사하면서 곡이 완성됐다"라고 설명했다.

'Devil by the Window'에 대해 범규는 "퍼포먼스로 우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안무가 잘 나와서 빨리 배우고 싶다고 생각했다"라며 "한 번만 봐도 잊히지 않을 기분 좋은 충격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가장 좋아하는 수록곡으로 태현은 자신이 작사에 참여한 4번 트랙 'Tinnitus', 수빈은 5번 트랙 '네버랜드를 떠나며'를 꼽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휴닝카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휴닝카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휴닝카이는 그동안의 활동에 대해 "팬데믹으로 인해 상황에 제약이 많았다. 모아 분들을 많이 만나지 못하기도 했고 아티스트로 잘 나아가고 있는지 의문이 많이 들었다"라며 "작년에는 고대했던 월드투어를 했고 'AAA' 시상식에 참여하면서 한 발짝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2023년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해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라고 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해 전 세계 13개 도시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ACT : LOVE SICK'을 마쳤다. 성장한 부분에 대해 휴닝카이는 "확실하게 무대를 많이 하고 나서 많은 모아 분들을 보면서 아티스트로서 조금 더 프로페셔널해졌다. 그런 느낌으로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라며 "무대적으로 어떻게 소화해야 할지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태현은 "관객들과 호흡하는 법을 알게 됐고 다섯 명의 팀워크가 가장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라며 "무대에서 다양한 일이 발생할 수 있고 테크닉적인 문제가 발생하는데 그때 멤버들이 공연의 흐름을 깨지 않고 이어가는 모습이 프로페셔널했다. 사전에 우리끼리 얘기하지 않았는데도 눈빛만 보고 척척 안다"라고 자신했다.

2023년 목표에 대해서는 "올 한 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어떤 그룹인지 많은 사람들한테 확실하게 각인시켜드리고 싶다"라며 "우리 무대가 '압도적이다', '독기 있다'라는 말이 나오도록 열심히 퍼포먼스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태현은 "긴 기간 준비해서 완성도 높은 앨범이 나왔다. 그런 만큼 진심으로 우리 앨범을 같이 즐겨주시면 그것만큼 좋은 일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3월 25~26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4월 1일 싱가포르, 5일 타이베이, 14~15일 일본 오사카, 18~19일 사이타마, 25~26일 가나가와, 29~30일 아이치, 5월 6일 미국 샬럿, 9~10일 벨몬트 파크, 16일 워싱턴 D.C., 19~20일 덜루스, 23~24일 샌안토니오, 27일 로스앤젤레스 등 13개 도시에서 총 21회의 두 번째 월드투어 공연 'ACT : SWEET MIRAGE'를 개최한다.

이와 관련 휴닝카이는 "월드투어를 돌면서 많은 모아 분들을 보는 게 우선이다. 노래도 빨리 들려드리고 싶고 퍼포먼스를 통해 어떤 그룹인지 확실하게 각인시켜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특히 휴닝카이는 216만 장이라는 선주문량에 대해 "저도 결과 보고 정말 놀랐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 확실하게 실감하고 있다"라며 "이런 값진 결과를 주신 모아 분들한테 정말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 이걸 통해서 조금 더 멋있는 무대를 보여드리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성적 목표로는 "꿈은 크게 가지라는 법이니까 우선 빌보드 200에서 1위 성적을 가지고 싶다"라고 전한 뒤 "연준 형이 SBS '인기가요' MC를 하고 있다. 기회가 되면 '인기가요' 1위를 해서 같이 앵콜을 꼭 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연준은 앞서 공개된 인터뷰에서 밝힌 대상 목표에 대해 "목표를 크게 잡고 싶었고 목표가 커야 깨졌을 때 조각도 큰 법이니 그렇게 잡았다"라고 말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이름의 장: TEMPTATION'은 27일(금) 오후 2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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