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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상' 카라, 故 구하라 언급 "함께 오지 못한 친구와 기쁘게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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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그룹 카라가 故 구하라와 수상의 영광을 함께 했다.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제32회 서울가요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카라는 K-POP 특별상을 수상했다. 멤버 박규리는 "저희가 작년 2022년에 데뷔 15주년 기념으로 앨범을 내게 됐는데 이렇게까지 큰 사랑과 큰 반응을 얻게 되리라고는 생각 못 했다"라며 "저희의 마음을 담은 노래에 큰 사랑을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팬이 합성한 카라 완전체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팬이 합성한 카라 완전체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한승연은 "이 자리에 함께 오지 못한 친구(故 구하라)가 있는데 그 친구와 기쁘게 이 상을 받도록 하겠다"라고 구하라를 잊지 않고 언급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후 카라는 '점핑 (Jumping)', '미스터', '맘마미아', '숙녀가 못 돼 (Damaged Lady)' 등 히트곡 메들리와 신곡 'WHEN I MOVE'까지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룹 카라는 지난 2007년 1집 앨범 'Blooming'으로 데뷔했다. 원년 멤버였던 김성희의 탈퇴 이후 구하라와 강지영이 합류해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후 강지영, 니콜이 탈퇴했고 허영지가 새 멤버로 합류했다. 구하라는 지난 2019년 11월 세상을 떠났다. 

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은 카라는 지난해 11월 29일 스페셜 앨범 'MOVE AGAIN'을 발매, 7년 6개월 만에 완전체로 뭉쳤다.

카라 멤버들은 이번 완전체 활동에서도 구하라의 자리를 비워두며, 그와 늘 함께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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