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카카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 패키지 관련 문의에 답변 드립니다’라는 서비스 복구 현황 공지를 게재했다.
카카오 측은 “사용자 여러분께서 SNS 댓글로 자주 문의하시는 질문들에 대해 답변 드린다”며 지난해 1015 화재 보상으로 지급한 ‘마음 패키지’와 관련된 각종 문의들에 대한 답변을 공개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5일부터 “앞으로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카카오의 약속과 의지를 담은 ‘다짐 보고서’와 ‘마음 선물팩’을 준비했다”며 이모티콘과 톡서랍 플러스 무료 이용권을 지급했다.
하지만 톡서랍 플러스 무료 사용 후 결제해야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카카오 측은 이에 대해 “이용권이 만료되기 7일 전과 1일 전 지갑 톡채널을 통해 해지 안내 메시지를 보내드릴 예정”이라며 “해지를 완료하신 후에는 톡서랍 서버에 보관된 데이터를 30일 이내에 꼭 다운로드 해주시기 바란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모티콘 3종 지급에 대해 “ ‘마음 패키지’에서 제공하는 이모티콘 3종은 다양한 연령대의 카카오톡 유저들이 모두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캐릭터의 사용 연령대 분포를 참고해, 1015 피해 지원 협의체 검토를 통해 결정했다”고 전했다.
1015 화재로 많은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위한 추가 보상에 대해서는 “이번 장애로 금전적 피해를 입으신 분들은 개별 안내를 통해 구체적인 피해내용과 지원 절차를 마련 중”이라며 “소상공인 대상 카카오톡 채널 캐시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절차도 마련 중”이라고 안내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카카오 데이터 센터에 화재가 발생하며 카카오 주요 서비스가 먹통이 됐다. 당시 카카오톡 역시 서비스 장애로 복구 작업이 이어졌으며, 카카오 측은 이에 대한 보상 및 재발 방지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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