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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할 수 없어" 래퍼 뱃사공, 법정서 탄원서 제출→던밀스 부부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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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래퍼 뱃사공이 불법 촬영 및 유포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피해자 부부 던밀스와 아내 A씨가 분노했다.

16일 오전 10시 50분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 뱃사공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의 재판 첫 기일 직후 이들은 SBS 연예뉴스를 통해 관련 심경을 전했다.
 
뱃사공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뱃사공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보도에 따르면 던밀스는 "오늘 정말 실망스러웠다. 엄청난 두께의 탄원서와 반성문을 내는 걸 봤는데 너무 치가 떨리고 화가 났다. 분노를 주체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내가 (법정을) 나갈 때 뱃사공에게 '니가 진짜 반성한게 맞냐'고 물었다. '사과했잖아', '그럼 내가 어떻게 하라고'라고 퉁명스럽게 말하고 법정을 나갔다. 이게 이런 두께의 반성문을 낸 사람의 태도인가."라며 분노했다.

또 "자수한답시고 자수쇼를 하고, 형량 적게 받으려고 하는게 아닌가. 어이없다."라며 뱃사공의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고 강조하면서 "크리스마스에 어떤 회사가 주최한 파티가 있었는데 거기에 여자친구랑 와서 놀았다더라. '설마 아니겠지. 찌라시겠지' 무시하다가 관계자 통해서 확인해보니 맞다고 하더라. 이러고는 반성문을 내니까 이게 반성이라고 볼 수 있겠나."고 말했다.

아내 A씨는 "내가 마지막으로 돈도 필요 없고, 아무것도 필요 없고 거짓말만 인정하고 내가 받은 피해를 인정만 해주면 처벌 불원서를 써주겠다고 했는데 싫다고 했다."면서 "반성을 한다고 하는데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한다. 밖에서는 팬들에게 '앨범 기다려라' 한다. 자수한다고 하면서 '피해자 조사를 받지 말라'고 한 같은 멤버의 녹음본도 있다. 많은 사람들을 다치지 않게 하려고 안 터뜨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뱃사공은 지난 2018년 지인 A씨의 신체를 불법적으로 촬영하고 단체 채팅방에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뱃사공의 2차 기일은 오는 3월 15일 오후 5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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