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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울진 맛집, 게짜박이-비빔짬뽕면·탕수육-생선모둠찜곰치국 外 “문희경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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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경상북도 울진군 맛집 리스트를 갱신했다.

6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맛의 블루오션! 울진 청정 밥상’ 편을 방송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식객’ 허영만 작가는 노래하는 배우 문희경과 함께 경북 울진 일대를 찾아 곳곳을 누볐다. 문희경은 압도적 에너지에다가 잘 먹는 모습으로 먹방 강적의 면모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내로라하는 울진 맛집을 두루 방문했다.

울진 근남면에 위치한 곰치국 & 참문어볶음·국수 맛집은 60년 터주대감 김상진(71) 사장의 손맛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기본 찬부터 아귀포볶음, 장치조림 그리고 꽁치젓갈로 만든 모자반 무침 등 바닷가 내음을 물씬 풍긴다. 두 사람은 따로 내어 준 꽁치젓갈을 차례로 맛보는 경험을 했다.

겨울철 진객인 곰치국의 국물 맛을 본 허영만 작가는 “얼큰하다. 김치가 들어가서 시큼한 맛도 있다”고 표현했다. 곰치국 속 콜라겐 덩어리라는 곰치를 맛 본 문희경은 “안 씹어도 호로록 넘어간다”며 “김치 맛이 그렇게 강하지 않다. 곰치국에 들어가는 김치는 다른가 보다”고 감탄했다.

마찬가지로 근남면에 위치한 게짜박이 맛집은 울진 게 요리의 신세계를 선사하는 식당이다. 대게짜박이 즉석밥, 게장 돌솥비빔밥, 게살 채소비빔 수제만두, 울진대게찜, 붉은대게찜 등을 판매한다. 특히 두 사람은 해당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대게짜박이에 큰 관심을 보였다.

두부게살찜, 오이적채말이 등과 함께 나오는 게짜박이는 꽃게탕과는 다른 매력의 비주얼을 자랑한다. 오연주(67) 사장은 “옛날에 울진에 대게 배가 들어오고, 게 다리 떨어진 것은 이웃집에 나눠 주는데, 냉장고 없던 시절엔 보관 방법이 없었다”고 게를 장아찌처럼 만들던 옛 지혜를 재조명하며 게짜박이의 기원을 설명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죽변면 준벽한 일대에 위치한 비빔짬뽕면·탕수육  맛집은 50년 전통의 노포 중식당이다.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식당 분위기를 지녔다. 예전에는 흔했던 테라초 바닥에 고전적인 스타일의 테이블보가 눈에 띈다. 주문 후 계산을 시작으로 식기와 음식 세팅 그리고 뒷정리까지 모든 것이 셀프다.

설신환(68) 사장과 설순옥(61) 사장, 두 사람이 웍, 면, 조리, 주문 받기와 손님 응대 등의 역할을 나눠 맡아 환사의 호흡을 펼친다. 먼저 나온 비빔짬뽕면은 중독성 있는 맛에 푸짐한 양까지 갖췄다. 부드럽게 바삭한 탕수육은 식지 않도록 소스를 부어서 내놓는 ‘부먹’ 스타일로 문희경이 연신 극찬했다.

북면에 위치한 생선모둠찜 맛집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식당이다. 생선모둠찜은 생선 5종 위에 푸짐한 콩나물을 올린다. 침샘을 자극하는 비주얼을 자랑하며, 가게에서의 정식 명칭은 ‘용궁찜’이다. 생선모둠찜을 본 허 작가는 “진시황이 도니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함께 나오는 기본 찬은 멸치식해, 가자미식해 등 12종에 이른다. 생선은 물렁뼈째 먹는 가오리를 비롯해 불볼락, 대구목살(볼살) 등이 들어간다. 김정욱(69) 사장은 “가자미하고 불볼락은 살이 너무 부드러워서 조금만 안 맞으면 망가져 찜을 만들 수가 없다”며 남다른 비법이 있음을 자신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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