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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내년 1월 가능성 "새로운 변이 나오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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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내년 1월 말이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6일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 위원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날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내년 1월 말에는 '의무 해제 검토'가 아닌 '시행'을 전제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저는 1월 말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동절기 백신 추가 접종과 확진 후 회복하는 사례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할 때 국민 대부분이 면역을 갖게 되는 때가 내년 1월 말이면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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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위원장은 "(접종률 등) 조건들을 충분히 논의해서 질병관리청에서 로드맵을 제시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15일과 26일) 전문가 공개 토론회까지 마무리하고 자문위원회도 내용을 보고 하면 이달 말까지는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겨울 재유행 안정화 후 내년 봄을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검토 시점으로 제시했다. 정 위원장도 지난 10월 말 브리핑에서 "완전히 새로운 변이가 나오지 않는다면 내년 봄에 실내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마스크 의무 해제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

다만 정 위원장은 개별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을 전했다.

앞서 권성동 의원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도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즉시 준비하자"며 "독일, 이탈리아, 호주 등 OECD 대부분 국가 역시 의료시설이나 사회복지시설, 대중교통 등에서만 적용하고 전방위적 실내 착용 의무는 해제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현행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는 개선이 필요하다. 벗고 있던 마스크를 식당 출입하면서 착용하고, 착석 후 물먹으며 벗었다가, 음식 받으러 가면서 다시 착용한다. 이후 식사하면서 벗고, 다시 계산할 때 착용하며, 실외에선 다시 벗는다"며 "이같은 방역이 과연 얼마나 효과적일지 의구심을 갖는 국민들의 의견은 존중받아 마땅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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