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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보엠'·'라 트라비아타'…낭만의 겨울, 오페라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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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내 머릿속에서는 노래가 피어나고 그녀의 손끝에서는 꽃이 피어나고 행복한 마음에서는 사랑이 피어난다네."(오페라 '라 보엠' 중)

낭만의 겨울에 어울리는 오페라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찾아온다. 19세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푸치니의 3대 걸작인 '라 보엠'과 베르디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라 트라비아타' 등이 관객들과 만난다.

국립오페라단은 오는 12월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라 보엠'을 공연한다. 12월9일과 10일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 오른다.
뉴시스 제공
푸치니의 작품 중 가장 낭만적이고 서정성이 풍부한 작품으로 꼽힌다. 프랑스 소설가 앙리 뮈르제의 소설을 원작으로 작곡된 총 4막의 오페라다. 유럽 문화의 중심이던 19세기 프랑스 파리가 배경이다. 대학가에 모여살며 자유분방한 삶을 꿈꾸는 시인, 화가, 음악가, 철학가 네 명의 젊은 예술가의 이야기를 그린다.

어느 추운 겨울날, 청년 시인 로돌포와 이웃집의 아름답고 순박한 여인 미미가 만나 사랑에 빠진다. 친구인 화가 마르첼로와 그의 연인 무제타의 사랑 이야기도 담긴다. 청춘들의 순수했지만 비극적인 사랑과 파리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가난한 예술가들의 일상이 그려진다. '내 이름은 미미', '오! 아름다운 아가씨' 등 주옥 같은 아리아를 만나볼 수 있다.
뉴시스 제공
아름답지만 병약한 여주인공 미미 역에는 소프라노 서선영과 이윤경, 가난한 시인 로돌포 역에는 테너 강요셉과 신상근이 출연한다. 지휘는 세바스티안 랑 레싱이 맡는다.

또 국립오페라단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겨울 오페라로 유명한 인기작 4편의 온라인 상영회를 연다. 오는 12월10일부터 25일까지 주말 오후 5시에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 오페라 데이!'를 진행한다.
뉴시스 제공
첫 주자로 나서는 '리골레토'는 베르디의 대표작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연출가 알렉산드로 탈레비의 프로덕션으로 16세기가 아닌 최신식 클럽을 배경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가 선택한 소프라노 캐슬린 김, 테너 정호윤과 바리톤 데비드 체코니 등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12월17일 상영되는 '헨젤과 그레텔'은 오랜 시간 사랑받은 크리스마스 오페라다. 요정, 천사, 마녀, 과자로 만든 집 등 환상 가득한 동화 속 세상이 무대 위로 구현된다. 크리스마스 이브엔 지난해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라 트라비아타', 다음날엔 오프라인 무대로도 만나는 작품이자 금세기 가장 사랑받는 크리스마스 오페라 '라 보엠'이 상영된다. 네이버TV 국립오페라단 채널을 통해 무료 또는 5000원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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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오페라단은 오는 12월9일부터 1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라 트라비아타'를 선보인다.

화류계 여성인 비올레타와 평범한 귀족 청년 알프레도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연극, 무용, 오페라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연출가 안경모가 연출을 맡았다. 안 연출은 신분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사랑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결국 비극적 죽음에 이르게 되는 비련의 여주인공 비올레타를 다르게 해석한다. 비련의 여인이 아닌 현실에 발 붙이고 자신의 삶의 주체가 되는 여성으로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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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는 현재 이탈리아 아레나 디 베로나 레지덴테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프란체스코 오마시니가 맡는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베네토 주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지낸 세계적 지휘자다.

비올레타 역은 바이로이트 국립극장, 리세우 극장 등에서 활동해온 이탈리아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길다 피우메가 맡았다. 알프레도 역은 스페인의 테너 세르조 에스코바르가 나선다. 그 역시 암스테르담 내셔널 오페라 극장, 베를린 슈타츠오퍼 등 세계무대를 활보하는 성악가다. 여기에 김신혜, 김동원, 박정민 등 한국 성악가들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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