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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스 故 김성재, 오늘(20일) 27주기…여전히 미스터리한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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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그룹 듀스 출신 가수 故 김성재의 27주기가 돌아왔다.

가수 김성재는 지난 1995년 11월 20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은 김성재의 사인 등을 그의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시신에서 수십 개의 주사바늘이 발견되는 등 타살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SBS '그알' 화면 캡처
SBS '그알' 화면 캡처
  
이 과정에서 김성재 전 여자친구 A씨에 대한 의심이 깊어졌다. 결국 A씨는 살인 혐의를 받았다.  1심에서는 유죄, 2심에서는 무죄 판결이 내려졌다. 이후 대법원은 A씨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김성재 사망의 구체적인 원인 등은 여전히 의문으로 남게 됐다.

지난 2019년에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측이 김성재 사망 미스터리를 다룰 것을 예고했으나 A씨 측이 해당 방송분에 대해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며 끝내 방송되지 못했다.

김성재는 이현도와 함께 듀스의 멤버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1995년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고인이 사망한 날짜는 SBS '생방송 TV가요 20'에서 노래 '말하자면'을 처음 선보인 당일이어서 더욱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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