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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아버지 빈소도 못 지켜"…오메가엑스 태동, 전 소속사 갑질 추가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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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오메가엑스 소속사 대표 A씨가 멤버들을 성추행 및 폭행 했다는 폭로에 휩싸인 가운데, 멤버 태동의 가족이 전 소속사 2y를 향한 추가 증언을 이어갔다.

지난 16일 오메가엑스는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전속계약 해지 예고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소속사로부터 성추행, 폭언, 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인스타그램 캡처
 
특히 이날 태동은 "나 같은 경우 전 소속사에서 하루도 쉬는 날 없이 15시간에 17시간을 연습을 시켰다. 강제로 휴대전화를 압수하는 등 부당한 대우가 있었다.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면서 멤버 개개인의 연락 내용을 확인하는 등 감시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결국 태동은 "잦은 폭언과 폭행도 있었기 때문에 하루하루 힘든 삶을 살고 있었다"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태동의 누나 B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태동이가 우느라 말 못 했던 것 중에는 2y(전 소속사)에 다닐 때 핸드폰 강제적으로 빼앗아 가족들과도 연락조차 못하게 하고, 몇 번씩 번호를 바꾸는 건 물론 비밀번호를 알아내 핸드폰 검사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애들 쉬는 날 없이 15시간, 17시간 강제 연습 시키고 심지어 외할아버지 돌아가신 날에도 핸드폰으로 연락이 닿지 못해 옛날 인스타 디엠으로 부고 소식을 알렸다"며 "태동이는 뒤늦게 알아 빈소를 지키지도 못하고 조문 겸 왔다간 게 전부였다"고 토로했다.

B씨는 "뺨 때리고 폭언한 2y 대표 본인은 아닌 척 지금 조용한게 너무 화가난다"고 강조했다.

오메가엑스는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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