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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최성민, "'웃찾사' 폐지 후 8억 사기 당해…통장에 7000원 남아있었다"…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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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예은 기자) 코미디언 최성민이 지인에게 8억을 사기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출연진들은 자신이 살아오면서 겪은 가장 큰 위기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최성민은 "웃찾사가 없어져서 '이 직업은 평생직장이 아니구나'생각을 했다. 결혼도 하고, 애도 있는데 어떡하지 싶다가 친한 형님이 다가왔다"며 "'성민아, 이번에 내가 사업을 하는데 너는 사업에 투자하지 말고 1억만 넣어라'고 말하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형님이) 한 번 해봐라. 너랑 나랑 보통 사이 아니잖냐'고 그러더라"고 말했다. 최성민은 결국 1억을 투자했다. 이후 다섯 달 동안 300만 원이 제때제때 들어왔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MBN '속풀이쇼 동치미'
 
그러나 상황은 악화됐다. 그는 "2억을 넣었지만 단 두 달만 돈이 들어오고 더 이상 들어오지 않더라"고 말했다.

이후 지인은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며 또 접근했다. 최성민은 대출까지 받아 투자했지만 결국 연락은 끊겼다.

최성민은 "대출금 때문에 여기저기서 돈을 빌렸다. 두 달 째에는 빚을 감당할 수 없었다. 알고 보니 (그 형님이) 다른 사람들한테 사기를 쳐서 구속이 됐다"고 전했다.

또 "첫째 어린이집 원비를 내야 하는데 통장에 7000원만 남아있었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때 tvN '코미디 빅리그'가 등장, 최성민은 "코너를 미친듯이 짰다. 상금이 1억원이었는데 '저걸 못 받으면 죽는다'고 생각하고 매일 짰다. 5년 간 상금을 받으려 노력했다. 1, 2등을 계속해서 상금을 받았고 5년 만에 빚을 다 갚았다"며 보는 이들을 놀라움에 빠뜨렸다.

최성민은 2005년 SBS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코너 '퀴즈야 놀자'에서 제비 캐릭터로 인지도를 쌓았다. 

2011년부터 그는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해 최다 우승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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