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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민호, "해병대 입대 이틀 만에 퇴소할 뻔"…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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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예은 기자) 그룹 샤이니(SHINee) 민호가 해병대 입대 이틀 만에 포기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9일 MBC '라디오스타'에는 샤이니 키, 민호, 가수 테이, 이석훈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민호는 해병대 지원 계기에 대해 "군 입대 전에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이라는 영화를 찍었다. 그게 전쟁 영화다 보니까 겨울 바다 입수하고, 비를 맞아서 멘탈이 강해졌다. 군인 정신도 생기다 보니까 이거보다 쉽겠지. 지원해 봐도 되겠다"고 밝혔다.
 
MBC '라디오스타'
MBC '라디오스타'
 
이어 "첫날은 정신없이 지나갔는데, 두 번째 날 후회했다. 영화가 꿀이더라"며 "잠도 못 자고 피곤한 상태로 갔는데 잠을 안 재우더라. 밤을 꼴딱 새웠다"고 말했다.

그는 "'일주일이 끝나면 이것보다 더 힘든 과정이 있으니 나갈 사람 손 들라'는 말에 손들고 나갈까 고민을 많이 했다"며 "해병대 간다고 기자분들도 많이 오시고, 어머니도 울었다. 큰 결심하고 왔는데 자꾸 충돌하더라. 그래도 참고 버티면 좋은 날이 오겠거니 싶어 훈련을 받았다"며 자랑스러워했다.

그런가 하면 테이는 "진짜 남자는 그때 손들고 나온 사람들"이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호는 12월 첫 솔로 데뷔와 함께 7일, 8일 양일간 단독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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