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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냐, 오타니냐…아메리칸리그 MVP 최종 후보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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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중 올해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누가 누리게 될까.

MLB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양대리그 MVP, 사이영상, 신인상, 감독상 등의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단연 AL MVP 부문이다. 저지와 오타니,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

유력 후보는 저지와 오타니로 압축된다.

올 시즌 62개의 홈런을 때려낸 저지는 팀 선배인 로저 매리스가 1961년 세운 종전 AL 한 시즌 최다 홈런이자 양키스 소속 최다 홈런 기록(61홈런)을 61년 만에 갈아치웠다.

새미 소사(1998년 66개·1999년 63개·2001년 64개), 마크 맥과이어(1998년 70개·1999년 65개), 배리 본즈(2001년 73개)가 내셔널리그 소속으로 뛰며 저지보다 더 많은 홈런을 쳤지만, 금지약물 복용 이력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약물에 오염되지 않은 '청정 타자' 저지의 홈런쇼는 올 시즌 내내 화제를 몰고 다녔다.

저지는 홈런 뿐 아니라 타점(131개) 부문에서도 양대리그를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AL 타율 부문에서는 0.311로 2위에 올랐다.

오타니도 MLB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올해 MLB 사상 최초로 규정이닝(162이닝)과 규정타석(502타석)을 동시에 충족한 오타니는 타자로는 157경기에 나서 타율 0.273 34홈런 95타점의 성적을 거뒀고, 투수로는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66이닝을 던지며 15승 9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두 자릿수 홈런, 승수를 한 시즌에 동시에 달성한 것은 오타니가 1918년 베이브 루스 이후 104년 만이다.

지난해 만장일치로 AL MVP를 수상한 오타니는 2년 연속 수상을 노린다.

내셔널리그(NL) MVP 최종 후보 3인에는 폴 골드슈미트, 놀런 아레나도(이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포함됐다.

양대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 부문에서는 AL에서 저스틴 벌랜더(휴스턴)가 개인 통산 3번째 수상을 노린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시절인 2011년, 휴스턴에서 뛰던 2019년 AL 사이영상을 수상한 벌랜더는 올 시즌 18승 4패 평균자책점 1.75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벌랜더의 경쟁자는 딜런 시즈(시카고 화이트삭스), 알렉 마노아(토론토 블루제이스)다.

NL 사이영상을 두고는 샌디 알칸타라(마이애미 말린스),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훌리오 우리아스(LA 다저스)가 경쟁한다.

신인왕 최종 후보에는 AL에서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훌리오 로드리게스(마이애미), 애들리 러치맨(볼티모어 오리올스)이, NL에서는 브렌던 도노번(세인트루이스), 마이클 해리스, 스펜서 스트라이더(이상 애틀랜타)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감독' 최종 후보로는 AL에서 테리 프랑코나 클리블랜드 감독, 브랜던 하이드 볼티모어 감독, 스콧 서비스 시애틀 매리너스 감독이, NL에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벅 쇼월터 뉴욕 메츠 감독, 브라이언 스닛커 애틀랜타 감독이 꼽혔다.

휴스턴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최종 후보에서는 빠졌다.

양대리그 MVP와 사이영상, 신인왕, 올해의 감독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로 결정된다.

MLB 사무국은 15일 신인왕, 16일 올해의 감독, 17일 사이영상, 18일 MVP를 차례로 발표한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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