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阿 활동가, "러시아 의존 벗어나려 EU가 우리 대륙을 '주유소'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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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기후변화 COP27 이집트 총회에서 아프리카의 저명한 환경 운동가 모하메드 아도우는 7일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화석연료 의존에서 벗어나려고 애쓰면서 아프리카 대륙을 '주유소'로 이용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U는 2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각종 경제 제재를 내렸고 이에 러시아는 유럽이 의존하고 있는 천연가스 공급을 급감시켜 에너지 가격을 치솟게했다. EU는 액화천연가스로 대체하고 천연가스 수입국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아도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럽이 재생에너지와 같은 보다 친환경의 대안을 추구하는 대신 가스 수입 다변화 추구에 그치면서 아프리카를 환경오염의 화석연료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기후 싱크탱크 '파워 시프트 아프리카'를 주도하고 있는 아도우는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를 거명하며 이런 움직임의 대표로 지목해 강력하게 성토했다.

독일 등 EU 여러 나라는 아프리카의 알제리와 세네갈에서 천연가스를 새로 수입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EU 집행위의 카드리 심슨 에너지 커미셔너가 알제리 등 북아프리카 나라들에 천연가스 탐사 확대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EU는 러시아산 석유를 지난해 하루 300만 배럴 수입해왔으며 우크라 침공 후에도 러시아가 예상보다 산유량을 크게 줄이지 않으면서 유럽의 수입량도 별로 줄지 않았다. 그러나 EU는 러시아산 석유와 정유를 12월부터 90% 수입금지하기로 확정했다.

문제는 천연가스로 EU는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가 40%가 넘고 독일은 55% 정도였다. 러시아가 먼저 가스 공급을 3분의 1로 줄이자 EU는 의존도를 15% 정도로 줄였고 독일은 10% 이하로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아프리카가 유럽의 새 천연가스 공급지 역할을 했고 이를 아프리카 기후환경 운동가가 비판한 것이다.

아도우는 이날 "우리 대륙은 지금 교차로에 와 있다"면서 "우리가 숄초에게 보내고자 하는 메시지는 '식민주의' 시대는 끝났다는 것이다. 우리는 에너지 식민주의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독일은 가장 높은 비중이던 러시아산 천연가스 의존도를 EU 중 가장 낮은 수치로 낮춰는데 그 과정에서 러시아에서 못 구한 가스를 다른 나라에서 비싼 값에 구하느라 가스공급 회사들이 줄줄이 도산했다. 유니퍼가 좋은 예로 1500억 유로의 손실을 못 견뎌 유니퍼는 정부 지원금 대신 지분을 넘겨 관영기업이 되었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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