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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건강 빠르게 회복"…진태현, 박시은 유산 두 달 후 남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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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진태현이 박시은의 건강 상황을 전했다.

16일 오후 진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우리 딸이 하나님 품으로 다시 돌아간지 정확히 2달이 지났습니다. 울기도 하지만 이젠 크게 울지 않고 웃기도 하지만 아직은 크게 즐겁진 않습니다.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중인데 참 쉬우면서 참 어렵네요"라고 시작되는 글을 남겼다.

이어 "원래의 삶으로 많이 돌아왔고 열심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하고 힘이 나는 건 우리 아내가 건강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겁니다. 담대하고 강하고 지혜롭습니다. 항상 존경하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저희 응원해 주시는 오늘의 여러분도 사랑하고 표현하고 안아주세요. 세상을 버틸 수 있는 힘은 사랑이고 감사에 있습니다. 오늘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내일이 빨리 오면 좋겠습니다. 또 시작합시다 우리"라고 덧붙이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진태현 인스타그램
진태현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손을 잡고 있는 진태현과 박시은의 뒷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유산의 아픔을 겪은 뒤 제주에서 일상을 보냈다.

지난 8월 진태현은 박시은의 유산 소식을 전했다. 앞서 진태현과 박시은은 지난해 두 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이후 같은 해 12월 아이를 임신했으나 다시 한번 유산의 아픔을 겪게 됐다.

2015년 7월 결혼한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2019년 10월 대학생 딸 박다비다를 입양했으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꾸준히 소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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