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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않, 언론·출판인 에세이 시리즈 '우리의 자리'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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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출판공동체 편않이 언론·출판인 에세이 시리즈 '우리의 자리'를 론칭했다. 언론사 기자 3명이 시리즈의 포문을 열었다.

방송사 기자인 박정환은 기자가 된 이유, 기자생활 10년간 무엇을 쓰고 느꼈는지 등을 썼다. '박정환의 현장: 다시, 주사위를 던지며'에는 세월호와 촛불집회 등 사건 현장 곳곳에서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겼다.

"코로나19가 없었던 시절, 촛불집회는 정말 폭발적이었다. 시민들을 인터뷰하며 때론 뭉클했고, 때론 분노에 공감했다. 아무리 기사를 써도 그 에너지를 담아내긴 역부족이었다. 광화문 광장 바닥에 앉아 기사를 송고하고 때론 경찰 병력에 갇혔다가 겨우 빠져나가는 일도 비일비재했다."('헌정 사상 초유의 사건을 거치며' 중)

'손정빈의 환영: 영화관을 나서며'는 기자가 영화를 어떻게 사랑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뉴스통신사 기자인 손정빈은 영화 담당기자의 일상을 전하면서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기자생활에 대한 소회도 담담히 풀어놓았다.

"기자 생활 10년째이다. 아주 긴 시간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10년을 일했다고 생각하면 나 스스로도 잘도 견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10년간 기자 외에 다른 직업을 생각해 보지 않았다. 천직까지는 아니어도 잘 맞는 일이라고 여기기는 했다. 기자 일을 관두지 않은 데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결정적인 것은 기사 쓰는 일, 글 쓰는 일에 질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아주 조금씩이라도 글이 전보다 나아졌다는 느낌을 꾸준히 받은 것이 큰 동력이었다."('저널리즘? 나는 날 위해서 쓴다' 중)

언론사에서 일하면서 익명으로 만화를 그리는 고기자의 에세이에는 절절한 일상과 저널리즘에 대한 생각이 실렸다. '고기자의 정체: 쓰며 그리며 달리며'는 기사 너머에서 존재하며 살아가는 기자를 조명한다.

"할 줄 아는 것이 별로 없었고, '참기자'가 되기엔 부족했기 때문에 난 내 이름을 걸고 쓰는 기사 외에도 '고기자'가 되어서 만화를 그렸다. 그렇게 많은 이들과 소통했다. 그것 역시 어느 정도는 저널리즘이었을 것이다. 아마 몇 년간 그렸던, 많지 않은 만화를 보면서 누군가 문제임을 느꼈다면 내 의도는 조금이나마 달성된 셈이다."('9. 참기자와 고기자' 중)

편않은 "언제부턴가 '기레기'(기자+쓰레기의 합성어)라는 오명이 자연스러워진 언론인들, 늘 불황이라면서도 스스로 그 길을 선택해 걷고 있는 출판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며 "욕먹어 싸더라도 그들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다. 우선 세 기자의 책을 동시에 펴내며, 이후에는 언론인과 출판인을 망라해 시리즈를 이어갈 생각이다. 이 시리즈가 우리 사회의 저널리즘과 출판정신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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