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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 출범 반년...'히트2' 흥행 업고 신작 날개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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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직원 수 약 1000명, 시총 1조원, 다양한 대형 신작 라인업 등으로 주목을 받았던 넥슨게임즈가 출범한 지 6개월이 지났다. 출범 반년 만에 모바일 게임 대작 '히트2'를 매출 최상위권에 안착시키고, ‘블루 아카이브’ 등 라이브게임의 견조한 성장을 이끄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넥슨게임즈가 흑자전환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출범 후 첫 신작 '히트2' 흥행 성공…신작 개발 동력 강화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지난 8월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즈(MMORPG) ‘히트2’는 넥슨 대표 모바일 지식재산권(IP)인 ‘히트(HIT)’를 잇는 정식 후속작이다. 넥슨게임즈 출범 이후 선보이는 첫번째 게임이라는 점에서 흥행 여부에 게임 업계와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다.

‘히트’2는 출시 하루 전인 8월 24일 사전 다운로드 개시 4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차지했으며,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엔씨소프트 '리니지' 시리즈를 제쳤다.

그동안 다수의 MMORPG 신작들이 반짝 흥행에 그쳤던 것과 달리 히트2는 현재도 양대 앱 마켓에서 줄곧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또 출시 후 약 한달 간 8건의 ‘개발자의 편지’를 통해 유저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는 한편, 캐릭터 밸런스 개선, 게임 내 재화 수급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히트2가 ‘조율자의 제단’, ‘크레에이터 후원 프로그램’ 등 이색적인 시스템을 내놓은 것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조율자의 제단’은 유저들이 각 서버 단위로 게임의 법칙을 결정하는 시스템이다. 유저들은 서버 운영 상의 주요한 규칙을 제안할 수 있으며, 투표를 통해 이 제안을 실제 게임 운영에 반영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은 게임사들이 다수 활용하는 마케팅 수단 '프로모션'과 달리 유저들이 본인이 후원하고 싶은 크리에이터를 지정할 수 있는 것이 차별점이다. 게임사는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 제작 방향에도, 크리에이터들의 수익 창출에도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는다.

‘히트2’의 흥행으로 넥슨게임즈는 ‘서든어택’, ‘블루 아카이브’, ‘V4’에 이어 새로운 라이브 게임 라인업을 확보했다. ‘히트2’의 흥행 성과가 지속될 경우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고 차기 신작 개발 동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혜령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 리포트를 통해 "히트2는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2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3분기 일매출은 12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며"히트2 흥행과 글로벌 진출에 따라 3분기 흑자전환하고 2023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블루 아카이브' 등 라이브 게임 견조한 흥행 지속

넥슨게임즈는 출범 시점 ‘서든어택’, ‘블루 아카이브’, ‘V4’ 3종의 라이브게임도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블루 아카이브'는 서브컬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으로 2021년 2월 일본에, 2021년 11월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이 게임은 올해 7월 일본 출시 1년 반이 지난 시점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2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3위를 기록, 흥행에 성공했다.

서브컬처 장르의 본고장이자 성지인 일본 시장에서 한국 게임 개발사가 자체 개발한 IP로 거둔 성취라는 점에서 괄목할 만하다.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블루 아카이브’ 보다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한 한국 게임은 ‘리니지2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2개다.

출시 17주년을 맞은 넥슨의 대표 FPS(1인칭 슈팅게임) ‘서든어택’ 또한 장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9월 마지막 주 기준으로 서든어택은 6.73%의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으며, FPS 장르에서는 굳건히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19년에 출시한 모바일 MMORPG ‘V4’ 또한 지난 8월 2일 서비스 1000일을 기념하는 생방송을 진행하며 새로운 필드 및 필드 보스, 신규 클래스 및 최상위 장비, 소규모 이용자간전투(PvP) 결투장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뉴시스 제공
◆루트슈터·3인칭 슈팅·MMORTS 등 다채로운 장르의 신작 개발 박차

넥슨게임즈 출범 전 공개한 다양한 신작들도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먼저 트리플 A급 루트슈터 ‘퍼스트 디센던트’가 오는 10월 20일부터 스팀 베타테스트에 돌입한다. 슈팅게임과 RPG가 결합된 루트슈터 장르는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8월 24일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2’에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으며, 글로벌 최대 게임 매체 IGN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이 영상은 9월 말 기준으로 약 107만 조회수와 2만 2000건 이상의 ‘좋아요’ 수를 기록했다. 이어 9월에는 ‘도쿄게임쇼 2022’를 통해 새로운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했다.

넥슨게임즈의 슈팅게임 노하우가 집약된 ‘베일드 엑스퍼트’도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PC 온라인 기반의 3인칭 슈팅(TPS) 게임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개성 있는 9명의 요원을 조합해 5 대 5로 나뉘어 플레이하는 전략적 팀대전이 특징이다. ‘베일드 엑스퍼트’ 역시 ‘게임스컴 2022’, ‘도쿄게임쇼 2022’에 출품해 새로운 영상을 선보이며 세계 게이머들로부터 눈도장을 찍었다.

또 넥슨게임즈는 지난 8월 24일 ‘프로젝트 제우스’로 알려진 모바일 MMORTS 게임의 정식 명칭 ‘GODSOME: Clash of Gods(갓썸)’을 공개했다. 대규모 영토 전쟁이 핵심인 '갓썸'은 다수 플레이어가 광활한 전장에 동시에 접속해 상호작용하는 MMO의 특징과, 실시간 전략 기반의 시뮬레이션 요소가 결합된 게임이다.

이어 지난 9월 19일에는 넥슨코리아와 ‘갓썸’의 국내 및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넥슨은 ‘갓썸’을 국내는 물론, 아시아,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강인수 넥슨게임즈 경영지원센터장은 “넥슨게임즈 출범 후 라이브 게임들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고, 신작 ‘히트2’도 흥행기반을 마련하는 등 크고 작은 성과가 있었다”며“개발 중인 신작들의 완성도를 높여 게이머들에게 더 큰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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