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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부일영화상 5관왕…이정재 신인감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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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2022 부일영화상'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남녀주연상과 음악·촬영상까지 거머쥐었다.

헤어질 결심은 6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린 제31회 부일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박 감독은 해외 체류 중이라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영상을 통해 "남우주연상 후보 박해일, 여우주연상 후보 탕웨이 중 아무도 상을 못 받았다면 나도 수상을 거부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헤어질 결심은 각본을 완성하기 전에 캐스팅을 하는 사치를 누릴 수 있었다"며 "말로만 듣고 출연을 결정해 준 박해일과 탕웨이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박해일과 탕웨이는 나란히 주연상을 받았다. 특히 박해일은 첫 부일영화상 수상으로 의미를 더했다.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에도 출연한 만큼,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탕웨이는 중국에 체류, 영상으로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산은 3관왕을 차지했다. 김한민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받았다. '명량'(2014) 이후 8년 만에 연출한 작품으로 상을 받아 "뜻 깊다"며 "코로나19라는 국란을 극복하면서 한국 영화계도 힘들었다.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살아난 지금 이 시기에 이런 상을 받아 영광"이라고 밝혔다. 주역인 변요한은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아이유(이지은)와 함께 올해의 스타상을 안았다. 아이유는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 신인상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지만 불참해 아쉬움을 줬다.

남우조연상은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의 임시완에게 돌아갔다. 여우조연상은 '기적'(감독 이장훈)의 이수경이다. 배우 이정재는 연출 데뷔작인 '헌트'로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제작사 사나이픽처스 한재덕 대표가 대리수상했다.

이용관 BIFF 이사장과 배우 김규리는 5월 세상을 떠난 강수연(1966~2020)을 추모했다. 이 이사장은 "강수연은 부일영화상과도 인연이 깊다. BIFF가 부일영화상이 부활하게끔 요청했을 때 강력히 권고한 분이다. 강수연씨 덕에 부일영화상이 부활했다"며 "만약 그곳에서 시상식을 보고 있다면 기뻐할 것 같다"고 회상했다. "강수연은 우리 영화제의 상징"이라며 "강수연 어워즈, 강수연 재단도 만들 것"이라고 했다.

◇제30회 부일영화상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헤어질 결심' ▲남우주연상=박해일(헤어질 결심) ▲여우주연상=탕웨이(헤어질 결심) ▲최우수감독상=김한민(한산:용의 출현) ▲남우조연상=임시완(비상선언) ▲여우조연상=이수경(기적) ▲올해의 스타상=변요한(한산:용의 출현), 이지은(브로커) ▲남자 신인상=이효제(좋은 사람) ▲여자 신인상=최성은(십개월의 미래) ▲신인감독상=이정재(헌트) ▲각본상=정욱(좋은 사람) ▲음악상=조영욱(헤어질 결심) ▲미술·기술상=정성진, 정철민(한산:용의 출현) ▲촬영상=김지용(헤어질 결심) ▲유현목영화예술상=이란희 감독(휴가)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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