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리아킴 솔직한 고백 "아스퍼거 증후군 있다"에 오은영의 의견은?

(톱스타뉴스 이윤민 기자)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리아킴이 솔직하게 자신에 대해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댄서 리아킴이 오은영에게 상담을 받았다.

이날 리아킴은 "내가 세상에 공개해도 되나 고민이 있었다"며 출연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고민 끝에 그는 용기를 냈다고 했다.

이어 영상으로 리아킴의 연인이 공개됐다. 15년째 연애 중이라는 그는 "주변에서 리아 누나는 나쁜 사람이라고 한다"고 했다. 뒤이어 리아킴은 "우울증까지 갈 정도로 나는 대체 왜 문제지, 라는 생각이 든다. 같이 일하는 친구가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 했다. 병원에 갔더니 경증의 자폐 스펙트럼이 있다고 하더라"고 자폐 스펙트럼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또 "나는 진단을 받고 주위 사람들한테 말하니까 사람들이 '나는 선생님이 날 싫어하는 줄 알았다'며 고백하더라. 그것을 들으니까 더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자폐 스펙트럼에 대해 고백한 것도 이야기했다.

오은영은 아스파라거스 증후군에 대해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수정이돼지 않냐. 10달 동안 신경세포가 연결되면서 회로가 분화가 된다. 아스퍼거는 사회적인 상호 작용에 필요한 신경 회로가 형성되는 기초에서 어려움이 생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저하게 지능에 문제가 없다. 하지만 현저하게 사회적 소통에 문제가 있다. 사회적인 상황에서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를 잘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아킴은 "초등학교 때 전학을 갔는데 전교적으로 따돌림을 당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원래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나대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중학교 때까지 없는 듯이 생활했다. 고등학교 때 학교에선 조용하고 연습실에선 활발했다"고 했다.

그렇게 어렸을 적을 회상하던 리아킴은 다시 "사람들이랑 카페에 갔다. 핸드폰을 하는 것이 불편하게 만드는 건지 몰랐다"며 사람들과 소통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꼭 누군가와 친해지려 해야 할까 라는 생각이 있었고 나는 그 시간에 연습을 하러가고 싶었다"며 소통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주변 사람들이 리아킴의 소통에 대해 이야기했다. 리아킴 댄스팀의 일원인 그는 "스케줄을 항상 알려줘야 한다. 또 한 번 집중을 하면 삼일 밤을 안 자신다. 우리는 계속 서있었다"고 했다. 이를 듣고 오은영은 리아킴에 대해 "잘 잃어버리시고 주의력이 떨어지신다"고 말했다.

리아킴은 "새로운 것은 정말 잘 생각한다. 그런데 짠 안무를 기억 못한다"고 공감했다. 오은영은 "주의력이 좋으면, 수행이 거듭될 수록 유사한 상황에서 학습효과가 좋다. 주의력이 좋으신 분들이 아닌 경우는 이에 어려움이 있으실 수 있다"며 걱정했다. 이에 리아킴은 "좋은 프로젝트가 들어오면 망설이게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곰곰히 리아킴 이야기를 듣던 오은영은 "아스퍼거스 증후군이 맞는지 살펴봐야 할 것 같다. 왜냐면 다른 사람의 공감을 못하지 않는다. 주위 사람을 걱정하시고 오늘 대화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아스퍼거스 증후군이 아니다. 성인 ADHD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