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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이 소설 원작…뮤지컬 '알로하, 나의 엄마들' 11월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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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편집팀 기자)
뉴시스 제공
서울시뮤지컬단이 신작 '알로하, 나의 엄마들'을 11월22일부터 12월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 올린다.

약 100년 전, 사진 한 장에 운명을 걸고 하와이로 시집간 '사진신부' 세 여자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자유와 꿈을 찾아 하와이로 향했지만, 꿈과는 다른 고된 현실 속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생을 이어간다. 또 서로를 의지하고 도우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뜻을 모은 이주 여성들의 연대기를 그려낸다. 낯선 땅에서 힘겹게 뿌리내리며 살아가는 한국의 디아스포라 삶을 그린 '미나리', '파친코'에 이어 진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청소년문학계에 굵은 역사를 쓰고 있는 이금이 작가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지난해 뮤지컬로 초연한 '유진과 유진'에 이어 두 번째 뮤지컬 작품이다. 이 작가는 우연히 재외 동포 관련 자료를 찾다가 앳된 얼굴의 10대 소녀 세 명이 저마다 양산과 꽃다발, 부채를 들고 함께 찍은 흑백사진을 보게 된다. 그렇게 사진 속 그녀들의 굴곡진 하와이 삶의 투쟁과 여성 연대기를 파란만장한 서사로 풀어냈다.

의병활동을 한 아버지를 잃고 홀어머니와 살다가 꿈을 찾아 사진신부로 하와이로 간 버들 역은 홍지희와 이혜란이 맡는다. 시집 간지 몇 달 만에 남편과 사별하고 돌아왔지만 과부라는 꼬리표를 떼고 새 인생을 살고자 사진신부가 되는 홍주 역은 정은영과 이수정이 나선다. 무당 할머니의 손녀로 무당 팔자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달라며 억지로 하와이에 보내지는 송화 역은 임지영과 주다온이 출연한다.

버들의 성실한 남편이자 조선의 독립을 위해 힘을 보태는 남자 태완 역에는 박영수와 허도영, 소설에는 없지만 뮤지컬에서 새로운 사랑의 고리를 잇는 준혁 역은 정동화와 김범준이 번갈아 연기한다.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등을 쓰고 배우로도 활동 중인 오미영 작가와 이나오 작곡가, 뮤지컬 '쓰릴 미' 등의 이대웅 연출가가 참여한다.

오 작가는 "386페이지의 소설을 무대에 담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세 소녀가 자신의 삶을 헤쳐 나가고 서로 연대하는 이야기를 중심에 뒀다"고 말했다. 이 연출은 "'지역적 거리감, 방대한 공간감, 세월의 시간감' 이 세 가지를 중극장 무대 안에서 뮤지컬 형식으로 다채롭게 표현해 나가는 자체가 하나의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이 기사는 제휴통신사 뉴시스의 기사로 본지의 취재/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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