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정직한 후보2'(감독 장유정)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한 장유정 감독은 "윤두준 배우를 처음 만났을 때 인상을 그렇게 못 쓰는 사람을 처음 봤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날 장 감독은 "윤두준 배우는 실제로 사람이 너무 선해서, 인상 쓰는 것이 어색했다. 우리가 갖고 있는 면모로만 연기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본인이 굉장히 많이 노력했다. 실제로 리딩하고, 캐릭터에 대해 준비한 시간이 훨씬 길었다. 진심어린 모습을 많이 봐서 감동했다"라고 밝혔다.
장유정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또한 장유정 감독은 윤두준이 연기한 강연준 캐릭터에 대해 "영앤리치, 댄디하고 스마트한 이미지를 생각했다. 요즘은 예전하고 정말 다르더라. 외형적인 부분 뿐 아니라 평범하기까지 한 강연준이라는 캐릭터가 '악의 평범성'처럼 무서운 부분을 가졌고, 그걸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걸 (윤두준이) 잘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했다"라고 덧붙였다.
윤두준은 영화 '정직한 후보2'에서 강연준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는 라미란, 김무열, 서현우, 박진주 등과 호흡을 맞췄다.
이번 작품에는 윤두준, 서현우, 박진주 등의 배우들이 새롭게 합류하기도 했다.
영화 '정직한 후보2'는 지난 2020년 개봉했던 영화 '정직한 후보'의 후속작이다. 이번 작품은 '정직한 후보1' 이후 주상숙이 정계에 복귀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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