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엔믹스(NMIXX)가 '4세대 걸그룹'으로서의 존재감을 굳히기 위한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한다.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엔믹스(NMIXX) 두 번째 싱글 'ENTWURF'(엔트워프)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있지(ITZY) 이후 약 3년 만에 JYP에서 선보인 신인 그룹 엔믹스는 지난 2월 데뷔 싱글 '애드 마레(AD MARE)'로 가요계에 발을 내디뎠다.
JYP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다이스(DICE)'를 비롯해 수록곡 '쿨(COOL)'과 두 곡의 인스트루멘털 음원까지 총 4곡이 실린다.
신곡 '다이스'는 두 가지 이상의 장르를 한 곡에 융합한 '믹스 팝(MIXX POP)' 장르로, 세련된 재즈 사운드와 힙합 비트를 넘나드는 다이내믹한 곡 전개가 특징이다.
전 앨범이었던 싱글 1집 'AD MARE' 이후 무려 7개월 만 컴백한 엔믹스. 주로 빠른 컴백을 추구했던 신인 걸그룹과는 달리 다소 신중을 기한 컴백 기간이었다.
이에 멤버 릴리는 "데뷔 활동이 끝나고 나서 최선을 다해 저희의 가장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열심히 연습한 만큼, 앨범의 높은 퀄리티를 자신감 있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그렇다면 지난 앨범과 비교해 엔믹스가 보여줄 달라진 모습은 무엇일까. 해원은 "전 앨범에서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주로 보여드렸다면, 이번 싱글에서는 엔믹스만의 음색과 서정적인 분위기를 담고 있다. 대중분들에게 엔믹스의 색다른 매력을 전달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릴리는 "저희가 해보지 못했던 컨셉들을 담았다. 곡 안에 랩이나 힙합같은 요소도 들어있어 세련된 느낌을 많이 담았다"고 부연했다.
JYP 엔터테인먼트 제공
엔믹스는 상상이 이뤄지는 공간 '믹스토피아'라는 세계관을 중심으로 서사를 풀어내고 있으며, 두 가지 이상의 장르를 한 곡에 융합한 '믹스 팝' 장르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번 신곡 역시 '믹스 팝' 장르로 출격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다소 낯선 장르의 음악으로 "대중성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상황.
이에 설윤은 "저희 노래는 한 번도 듣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들은 사람은 없을 정도로 중독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처음은 어려울 수 있어도, 5번만 들으면 중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최근 엔믹스를 포함한 가요계는 '4세대 걸그룹 ' 대전이 한창이다. 이와 관련한 경쟁 구도에 대한 부담감과 관련해 해원은 "멋지고 대단한 분들과 동시대에 활동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덕분에 엔믹스가 조금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엔믹스만의 개성과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선보였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발군의 라이브 실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엔믹스는 이번 앨범 역시 이를 입증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설윤은 "데뷔 전부터 춤과 노래를 함께 하는 라이브 연습을 많이 했었다. 그래서 '엔믹스 라이브 잘한다'라는 호평을 들었을 때 '연습을 한 보람이 있었구나' 뿌듯해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릴리는 "이번 앨범도 마찬가지로 춤과 노래를 함께 하는 라이브 연습을 많이 했다. 이번에도 엔서(팬클럽 명)분들이 저희 라이브 실력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컴백 소감과 관련해 해원은 "데뷔 이후에 다양한 활동들로 팬분들과 함께하면서 무대를 준비했다"며 "팬분들께 받은 에너지를 이번 활동을 통해 돌려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더 컴백을 기쁘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7개월만에 컴백한 만큼 무대는 물론, 다양한 콘텐츠에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기대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저희 멤버들의 손에 쥐어진 주사위를 힘차게 굴려보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있지(ITZY) 이후 약 3년 만에 JYP에서 선보인 신인 그룹 엔믹스(릴리, 해원, 설윤, 지니, 배이, 지우, 규진)는 이날 오후 6시 두 번째 싱글 '엔트워프(ENTWURF)'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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