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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만화 '베르세르크', 故미우라 켄타로 작가 사망→1년만 연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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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작가 미우라 켄타로의 사망으로 인해 중단되었던 일본의 만화 '베르세르크'의 연재 소식이 전해졌다.

7일 연재처인 영 애니멀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베르세르크'의 연재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영 애니멀 측은 "‘대베르세르크전’, '영 애니멀 메모리얼호', '베르세르크 단행본 제41권' 등으로 보내주신 여러분의 메시지를 최대한 많이 읽어보았다"면서 운을 뗐다.
 
영 애니멀 공식 SNS
영 애니멀 공식 SNS
 
이어 "여러분이 베르세르크에서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으셨고 베르세르크를 얼마나 사랑해 주셨는지 마음으로 느낄 수가 있었다. 그러나 이런 메시지를 읽을 미우라 켄타로 선생님 본인이 안 계신다는 점이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다.

특히 "콘티가 남아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우라 선생님이 그리려고 하셨던 원고를 저희가 완벽하게 만들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도 "미우라 선생님이 이야기하셨던 내용에서 절대 이탈하지 않게 만화를 구성해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우라 켄타로와 협업했던 동료 만화가인 모리 코우지는 "촉이 좋은 분들은 예상하셨겠지만, 저는 베르세르크의 최종회까지의 이야기를 알고 있다. 하지만 알고 있다고 해서 그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베르세르크라는 위대한 작품은 천재 미우라 켄타로이기에 그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께 사전 양해를 구하고 약속을 드리고자 한다. 최대한 상세히 내용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전하겠다"면서 "미우라가 제게 말한 에피소드만 하겠다. 살을 붙이지 않겠다. 기억이 잘 안 나는 에피소드도 안 하겠다"고 덧붙였다.

1989년 10월부터 영 애니멀서 연재되고 있던 '베르세르크'는 한때 누구보다 소중했던 맹우였으나 지금은 증오하는 원수가 된 그리피스에게 복수하기 위한 외눈·외팔 검사 가츠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2018년 9월까지 단행본이 40권까지 나왔으며, 지금까지 4,000만부의 누적 판매고를 올렸다.

그러나 지난해 1월 22일 363화가 연재된 후 작가가 사망하면서 연재가 불투명해졌지만, 1여년 만에 다시 연재 재개 소식을 알려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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