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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구두약 노숙자, 완전히 달라진 근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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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세상에 이런 일이' 구두약 노숙자의 최근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월 '선너머 스튜디오 - SNM STUDIO) 유튜브 채널에는 ''검은 얼굴의 사나이'는 2022년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무수한 소문을 뚫고 직접 취재했던 '유PD'가 찾아봤습니다 | 구두약 노숙자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SBS '세상에 이런 일이'
SBS '세상에 이런 일이'
해당 영상에는 2016년 SBS '세상에 이런 일이' 제작팀으로 근무했던 유PD가 등장했다. 유 PD는 방송 당시 약 10년 동안 지하철과 길거리 등지에서 얼굴에 구두약을 바르고 다녀 '검은 얼굴의 사나이로' 불리던 노숙자 남성을 취재했다.

유PD는 6년 만에 다시 그를 만나는데 성공했다. '구두약' 남성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유PD를 반겼다. 그는 더 이상 구두약을 바르지 않아 매우 깨끗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는 방송 이후 여러 지자체 및 사람들로부터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선너머 스튜디오 유튜브
선너머 스튜디오 유튜브
이후 지난달 26일 유PD는 '구두약' 남성의 어머니가 자궁암 4기를 투병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유PD는 "경제활동을 지속적으로 못하는 부분도 있고 또 어머니께서도 건강이 안 좋으셔서 기초생활수급자다"라며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못하다. (영상 보고) 남매 분들을 도와주고 싶어하는 분들이 계셔서 혹시 남매분들께 도움을 주실 분들이 계시면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싶어 영상을 촬영하게 됐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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