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유혹해서 돈 뜯어?"…BJ 수피, 악성 루머 유포자 고소

(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아프리카TV BJ 수피가 악성 루머를 유포한 누리꾼을 향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10일 수피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을 통해 "여러분이 방송국 게시글을 보라고 해서 봤는데, 어떤 사람이 X소리를 다른 방송에서 했더라"라는 공지글을 게재했다.

이어 "처음엔 겁만 주려 했는데 태도가 벌 좀 받아야겠어 진짜 샌드박스 법무팀 선생님들께 말씀드렸다"며 "앞으로 sns랑 아프리카 등등, 선넘는 댓글을 보이면 신고 많이 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악플러는 BJ 이상호의 방송 채팅창을 통해 "수피 팬 있으면 끊어라. 서든어택에서 걸X로 유명했다"며 "당시 17살이었는데 성인으로 속여서 돈 많은 남자를 유혹해서 현금 500은 뜯었다"는 루머를 유포했다.

이에 시청자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아프리카에 수피를 검색하면 10명이 넘게 뜨는데 그중 누구인 줄 아냐. 명예훼손 성립안된다"고 반박하며 악성 루머 채팅을 도배했다.

이후 논란이 되자 해당 악플러는 "정말 죄송하다. 잠도 못 자고 이 시간까지 뜬 눈으로 보내고 있다. 한 번만 선처해달라"며 "제가 했던 말이 수피님께 엄청난 불쾌감과 짜증 날 수 있다는 점을 인지 못하고 함부로 근거 없는 어그로를 끌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피는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게임 BJ다. 그는 2000년 생으로 올해 나이 23살이며, 학교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데뷔 2년여 만에 얼굴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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