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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요구…" 하리수, 성전환 수술 고백 후 겪었던 충격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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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하리수가 성전환 수술 후 겪었던 일을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 닥터M'에 출연한 하리수는 "하리수라는 이름으로 데뷔하기 전 사진 모델도 하고 이런 저런 일을 많이 했다"며 "하지만 트렌스젠더라는 사실을 숨기고 활동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하리수는 "그렇기 때문에 (정식으로) 계약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현장 페이를 받고 일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하리수 인스타그램
하리수 인스타그램

 

이어 "한 번은 성전환 수술을 해서 (남자에서)여자가 됐다고 말했더니 확인해 봐야 한다면서 잠자리를 요구했던 적도 있다"며 "회의감을 느끼고 8개월 정도 연예계 일을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해 충격을 자아냈다.

그는 "그때 마지막에 캐스팅 결정이 됐다. 내가 뭔가 해보고 나중에 가서 안 됐다고 나 스스로 위로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었다. 이번에 한 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하리수는 2001년 화장품 CF모델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가수와 배우 영역을 넘나들며 다채롭게 활동했다. 2007년 미키정과 결혼한 그는 10년 만인 2017년 이혼했다. 

현재 하리수는 4세 연상 사업가와 공개 열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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