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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 이어…BJ남순, 스트리머 故 잼미 사망에 성희롱 방송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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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아프리카TV BJ NS남순이 트위치 스트리머 잼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사과 방송을 진행했다.

지난 5일 BJ 남순은 자신의 아프리카TV 계정을 통해 방송을 진행하며 "이 부분을 언급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고 정리를 해 왔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날 남순은 "잼미님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길게 언급하는 건 또 다른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짧게 언급하겠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남순 아프리카TV 방송 화면 캡처
남순 아프리카TV 방송 화면 캡처
 
그는 "제가 3년 전에 (감스트, 외질혜와) 같이 방송을 했기 때문에 절 비판하는 분들이 있을 거라는 걸 알고 있다. 이 부분은 제가 살면서 반성하고,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고인의 명복을 비는 방법 중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닌가 생각한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죄송하다"라고 다시 사과했다.

BJ남순은 자신을 위로하는 시청자들에게 "좋은 말해주실 필요 없다. 제가 잘못 한 건 잘못한 거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겠다. 앞으로 더 말 조심하고, 노력하겠다"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BJ 남순은 지난 2019년 BJ 외질혜, 감스트와의 합동 생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게임을 진행하던 중 외질혜가 남순에게 스트리머 잼미를 언급하며 성희롱성 질문을 던졌고, 남순도 문제 의식 없이 답변했다.
 
故 잼미 인스타그램
故 잼미 인스타그램
 
해당 질문과 답변 등이 논란이 되자 남순, 외질혜, 감스트 모두 사과 방송을 진행했다.

같은날 감스트 역시 사과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성희롱 사건 당시 잼미에게 사과를 하기 위해 연락 했었다고 밝히며 "책임감을 느낀다. 당시 잼미님은 '괜찮다. (감스트는) 저한테 하신 것도 아닌데 걱정 안 해 주셔도 된다'고 해주셔서 감사했다. 아무래도 저도 (사망 소식) 공지를 보니 마음이 무겁다.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근 트위치 스트리머 잼미는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잼미는 생전 트위치, 유튜브 등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각종 악성 댓글과 성희롱 댓글, 루머 등에 노출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실제로 잼미는 어머니의 사망 이후 자신에게 이어지는 악플로 인해 엄마가 사망한 것 같다고 자책하는 말을 꺼내기도 했다.

잼미의 사망 소식을 전한 삼촌은 "장미는 그동안 수많은 악플들과 루머 때문에 우울증을 심각하게 앓았었고, 그것이 원인이 되었다. 하지만 지금 떠도는 래퍼, 마약은 전혀 사실 무근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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