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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K-9 자주포 이집트 수출, 한국 무기체계 우수성 인정받는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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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선물 위해 명절 연휴 반납한 관계자 수고 많았다"
"일방적 무기 수출 아닌 기술협력…양국 상생 모범사례"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1일 K-9 자주포의 2조원대 이집트 수출이 성사된 것을 두고 "이번 계약은 K-9 자주포로는 최대 규모의 수출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K-9 자주포 수출 성과를 보고받은 뒤 "우리 국민에게 좋은 소식을 선물하기 위해 명절 연휴를 반납하고 노력을 기울여 온 관계자들의 수고가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앞서 방위사업청은 이날 한화디펜스가 현지 포병회관에서 이집트 국방부와 양국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K-9 자주포 수출계약에 최종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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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이번 수출계약은 문 대통령의 이집트 공식 방문 기간인 19∼21일(현지시간)에 타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그러나 세부 조건을 두고 양측의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았고, 문 대통령은 당시 강은호 방사청장에게 "이집트 방문 기간에 성과를 내려고 무리하게 협상에 임하지 말고, 건전하게 협상에 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결국 이어진 협상 끝에 K-9 자주포의 이집트 수출이 성과를 거뒀고, 문 대통령은 이날 별도의 메시지를 통해 이번 계약의 성사를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의 성과를 각별히 치하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제는 무기를 일방적으로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국과의 기술 협력과 현지 생산을 통해 서로 이득이 되는 방향을 취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양국 상생 협력의 모범적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이 이뤄지기까지 방산업체, 방사청뿐만 아니라 국방부, 합참, 육군, 국방과학연구소, 나아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수출입은행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수출계약을 성사시켜 '원팀' 정신이 돋보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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