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경관의 피' 조진웅, "영화 '독전'과 차이점?…강윤은 철두철미한 지략가"

(톱스타뉴스 김채연 기자) 배우 조진웅이 마약범을 잡는 형사 역할을 맡은 영화 '경관의 피'와 '독전'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경관의 피'(감독 이규만) 라운드 인터뷰에 참석한 조진웅은 영화 '독전'의 원호와 '경관의 피' 강윤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날 조진웅은 "두 영화의 차이점은 '독전'의 경우 끝까지 이선생을 찾기 위해 정진해 나가는 형사였다. '경관의 피'와는 결이 좀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영화 '경관의 피'는 범죄조직이 돈도 많고, 상위 1%다. 만나야 검거를 하니깐, 이들과 삶을 비슷하게 보여야 하는 게 다르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진웅은 "박강윤이라는 인물 자체가 날이 서 있다"라며 "반면 원호의 캐릭터 이미지는 '마른 장작' 같았다"라고 비교했다.

그러면서 "원호는 불이 확 붙고, 수척해 보이는 이미지라면, 박강윤은 철두철미한 지략가의 이미지다. (원호보다) 계산을 잘하고 날이 슨 모습이었다. 두 경찰의 포인트가 달랐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영화 '경관의 피'는 제목 그대로 경찰의 피를 물려받은 신입경찰 최민재(최우식 분)가 언더커버로 분해 수사를 위해서라면 위법도 가리지 않는 광수대 에이스 박강윤(조진웅 분)을 감시하게 되며 일어나는 일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 5일 개봉.

김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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