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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토요일' 조진웅 "'인생술집' 촬영 때 중간부터 기억 없어, 노래 부른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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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윤민 기자) '놀라운 토요일'에서 조진웅이 입담을 뽐냈다.

1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영화 '경관의 피'의 주연 배우인 조진웅, 최우식이 출연해 맛있는 음식을 걸고 K-팝 노래 퀴즈를 맞췄다.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화면 캡처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본격적인 퀴즈에 앞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조진웅은 과거 신동엽과 있었던 일화를 이야기했다. 그는 "'인생술집'이란 프로그램에 나갔다. 거기서 이야기하다가 신명이 나서 촬영 시간 보다 더 했다. 사실 중간부터 기억이 안 난다"고 방송에서 술을 마셔 생긴 일이라는 설명을 했다. 그러면서 "후배가 전화와서 나한테 예고 편에서 한 노래가 너무 좋더라고 해서 내가 '무슨 소리냐'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이날 퀴즈의 부상은 서울 마포구의 아현 시장 먹거리였다. 이북만둣국, 얼그레이롤 등이었다. 첫 번째 라운드의 노래는 1999년에 발매된 구피의 '다 잘 될 거야'였다. 다소 흥얼거리는 방식의 창법에 출연진은 당황했다. 

특히 조진웅은 "따 으 쁘 띠"라고 가사를 써 놓아 웃음을 줬다. 첫 번째 정답 확인에서 가장 많은 글자를 맞춘 이는 피오였다. 이후 MC 붐은 글자 수를 알려줬고 "싹 다 고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노래다"라고 곡을 설명했다. 

힌트를 듣고 나서도 역대급 난이도에 방황을 하는 출연진에 조진웅은 "이게 원래 작문하는 프로그램이냐"고 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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