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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영화 연말결산②] 한국 영화? ‘모가디슈’→윤여정 오스카상 수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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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2021년 한국 영화계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인해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 영화는 박스오피스에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고, 다양한 작품들이 개봉 연기 및 촬영 중단을 선언했다.

올해 개봉한 영화 관객수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한국 영화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와 ‘싱크홀’(감독 김지훈)이다.

‘모가디슈’는 지난 7월 개봉 이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와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로 주목 받았다. 이 작품은 누적 관객수 361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영화 '모가디슈'
영화 '모가디슈'
 
영화 ‘모가디슈’는 이달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개봉 전까지 올해 최다 관객수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작품은 청룡영화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 부일영화상 등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 주요 부문을 수상했다.

‘싱크홀’은 219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연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등이 출연하며 주목받았던 이 작품은 독특한 설정 등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국내 영화들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개봉 연기를 결정하기도 했다. 올 연말 개봉할 대작으로 평가 받았던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과 변성현 감독의 ‘킹메이커’가 대표적이다.
 
윤여정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윤여정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한국 영화계는 희망을 잃지 않았다.
 
‘비상선언’은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홍상수 감독의 ‘당신 얼굴 앞에서’는 칸 프리미어 부문에서 상영됐다.

지난 2019년에 이어 올해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낭보가 날아왔다.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영화로 알려진 ‘미나리’에 출연한 윤여정은 오스카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국인 배우 최초의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 영화계는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나서기도 했다. 최근 극장에 위기가 이어지자 제작사들은 OTT 플랫폼으로 눈길을 돌렸다. 넷플릭스, 티빙 등을 통한 공개 및 개봉 작품이 늘어나고 있다.
 
영화 '승리호'
영화 '승리호'
 
당초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던 ‘승리호’(감독 조성희)는 결국 극장 개봉을 포기,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됐다. ‘콜’(감독 이충현)과 ‘낙원의 밤’(감독 박훈정) 역시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넷플릭스행을 결정했다.

또한 공유와 박보검의 만남으로 주목 받았던 영화 ‘서복’(감독 이용주)은 국내 최초로 극장 상영과 티빙 동시 공개를 결정했다. 최근 영화 ‘해피 뉴 이어’(감독 곽재용) 역시 같은 방식으로 개봉됐다.

2021년 영광을 누리면서도 코로나19 직격탄으로 인해 위기에 빠졌던 한국 영화계가 2022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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