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채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악성루머를 유포하는 유튜버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알렸다.
20일 뷔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한 팬이 게재한 유튜브 영상 일부를 접했다. 이를 본 뷔는 "오? 고소 진행할게요. 과자 값 나오겠네. 가족이랑 친구들까지 건드리네. 잘 가"라고 댓글을 달았다.
해당 유튜버의 정체는 '탈덕수용소'라는 이름의 계정을 이용하는 유튜버로, 방탄소년단뿐만 아니라 다수 아이돌 가수의 악의적인 영상과 루머들을 영상화해 사실인냥 유포하고 있었다. 특히 뷔와 관련된 영상에서는 이미 부인한 열애 루머를 퍼트리고, 최근 수염이 자란 사진을 공개한 모습에 "술 먹고 깽판"이라고 묘사하며 비난하고 있었다.
방탄소년단(BTS) 뷔 / 서울, 최규석 기자
이어 뷔는 "방금 뭐 겉핱기로 봤는데 저희뿐만 아니라 모든 아티스트들은 저런 사람 싫어합니다. 모든 팬분, 아미 분들 모니터링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상처받고 용기 내지 못한 사람들을 대표해서 고소할게요"라고 단호하게 입장을 밝혔다.
이에 팬들은 악성 게시물에 신경 쓰지 말라는 댓글을 달았고, 뷔는 직접 답글을 남기며 "아이 그럼요. 저 생각보다 mental For example suga 정도 됩니다"라고 밝히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한편, 뷔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지난 9월 공식입장을 통해 악플러에 대한 법적대응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악의적 비방 등을 담은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근 커뮤니티, 블로그, 포털 카페, SNS 등에서 단순 의견 표출을 넘어 허위 사실을 바탕으로 한 비방 또는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수준의 악성 댓글, 게시물 등을 지속적으로 작성하거나 유포한 자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모니터링과 팬 여러분의 제보를 통해 증거 자료를 수집하였고, 명예훼손죄(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및 모욕죄(형법 제311조) 등의 혐의로 다수의 인원을 고소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빅히트 뮤직은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제보 확인을 통해 상시 증거 수집과 신고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빅히트 뮤직 법적 대응 계정으로 팬 여러분의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린다"며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해 허위사실 유포, 악성댓글 및 게시물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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