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프리한19’ 멧돼지 기상천외하고 충격적인 민간요법들…“이런 민간요법은 너무 시대착오적이다.”

(톱스타뉴스 정선영 기자) ‘프리한19’에서는 민간요법에 대한 랭킹 19개가 공개되었다. 

16위를 설명하기 이전, 전현무는 “맥주 스파를 알고 계십니까?”라고 물었고, 한석준은 “체코 쪽에서 관광 상품으로 쓰고 있다고 알고 있다. 그런데 이게 알코올에 온 몸을 담그는 수준인데 괜찮을까요?”라며 인상을 찌푸렸다. 16위는 바로 갓난아기를 흑맥주에 목욕시킨 리사의 사연이었다. 아이를 진찰한 의사는 “신생아들은 매우 민감한 피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신생아용 용품만 써야 한다.”라며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다른 의사들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의 피부에도 맥주는 좋지 않고, 피부를 건조하게 한다.”라고 이야기하며 성인에게도 맥주 목욕을 권하지 않았다. 

15위는 인도 가문의 천식 치료법이었다. 가문의 사람은 알비노 가물치라고 불리는 살아있는 물고기에 약초 반죽을 묻혀 삼키게 하는 방법으로 천식을 고칠 수 있다고 장담했다. 한석준은 “분명 이미 나을 사람이었는데 저걸 먹고 나서 나았을 뿐일 거예요. 그게 잘못 와전된 거죠.”라고 이야기하며 안타까워하는 표정을 지었다. 

14위는 멘야오라는 아이가 재생 불량성 빈혈을 앓고 있는 것에 대한 사연이었다. 난치병을 앓는 아이를 위해 아버지는 코브라를 잡아 왔다. 뱀이 약이었던 적은 꽤 많았기 때문에 오상진은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버지의 친구는 코브라의 맹독으로 아이를 치료시키겠다고 한 것이다. 심지어 아버지는 아이의 팔을 코브라에게 물도록 했다.

13위는 중국의 50대 남성이 극심한 복통을 호소한 이유였다. 병원은 X-ray를 찍자마자 놀라서 “저 몸 안에서 움직이는 거 뭐야?”라고 했다고 한다. 그의 몸 안에는 뱀장어가 있었다. 그는 살아있는 뱀장어를 통째로 먹으면 변비에 좋다는 말을 듣고 뱀장어 두 마리를 한 번에 먹어버린 것이다. 
 
12위는 병을 치료하는 소말리아의 의사에 대한 것이었다. 소말리아에는 정신 질환자들이 매우 많은데, 그 이유는 바로 카트라는 마약 때문이었다. 중독성은 약하지만 장기 복용할 경우 환각과 착란 증세를 겪게 된다. 일부 소말리아인은 정신 질환을 병이 아닌 악령이 씌인 것이라고 봤다. 그를 고치기 위해 몇몇의 소말리아인은 하이에나가 있는 우리에 질환자를 던져 넣었다고 한다. 

7위는 바로 지렁이를 약으로 소개한 배우의 이야기였다. 안젤라는 지렁이를 먹고 코로나19가 완치되었다는 사람의 증언까지 SNS에 소개하며 지렁이의 효능을 입증하려 했다. 호찌민 보건부에서도 지렁이가 병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며 안젤라는 거짓말을 이어갔다. 이런 일들이 이어지자 베트남 정부는 그녀에게 벌금을 내도록 했지만, 그녀는 여전히 SNS에 지렁이의 효능을 전파하고 있다고 한다.

6위는 현대인의 고질병인 위장병에 대한 것이었다. 2017년, 중국에서는 우씨가 위장병을 극복하기 위해 먹은 멧돼지 기생충 때문에 병원에 실려왔다고 한다. 
 
5위는 바로 벼락 맞은 소녀를 위한 치료였다. 안나라는 소녀는 벼락을 맞았기 때문에 그 기운을 분산시켜야 한다며 땅에 묻혔다고 한다. 무려 4시간씩 3일간 묻여 있었던 그녀를 보고서 한석준은 “병이 깊어질 것 같은데.”라며 중얼거렸다. 

1위 후보 중 하나는 중국 우한에서 영어를 가르치던 영국인의 이야기였다. 그는 2주 후 퇴원했는데, 입원 당시 항생제 복용 등의 치료를 거부했다고 한다. 그는 본인이 나은 이유가 바로 영국의 민간요법인 핫 토디 덕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후 사망했는데, 그 이유는 술 때문이었다. 

다른 후보는 바로 바오 아푸라는 남자에 대한 얘기였다. 그는 “눈이랑 폐가 안 좋았는데 20년 동안 꾸준히 내 소변을 마셨더니 병이 나았다.”라고 말하며 본인의 소변을 마실 것을 권유했다고 한다. 1휘는 바로 건강을 위해 소변을 마시는 바오 아푸의 이야기가 되었다.

tvN show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19’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정선영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