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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준호 대주주 회사, 직원 임금 체불-임원 욕설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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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배우 정준호가 대주주이자 의장으로 있던 회사가 직원들 임금 채불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월급을 달라는 직원에게 욕설을 하기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7일 오후 JTBC는 "정준호가 대주주이자 의장으로 있던 회사가 석 달 째 직원들 임금을 못 주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에 위치한 A 회사의 직원과 영업 매니저들은 최대 3개월치 임금을 못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들이 모인 카페 회원 수도 100여명이 넘은 상태다.
 
정준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정준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들은 회사 측이 방만한 경영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임금 체불을 항의하던 한 직원은 회사 전 임원으로부터 욕설을 듣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A회사는 자영업자들의 매출 정산을 돕는 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 앱을 사용하는 자영업자는 26만 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에 대해 정준호는 "투자자와 경영진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서 최대한 여러분들의 임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정준호는 과거 A 회사의 대주주였다. 또한 사내이사로 등재되며 '의장' 직함을 달기도 했다. 회사 관련 각종 외부 행사에도 정준호가 참여하기도 했다.

A 회사 측은 "해당 직원이 수차례 조롱해 욱하는 감정을 참을 수 없었다"라며 전 임원의 욕설 논란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올해 나이 53세인 정준호는 배우 활동 뿐 아니라 사업가로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뷔페 등 각종 사업에 뛰어 든 그의 모습은 방송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정준호는 10살 나이 차이가 나는 이하정 전 아나운서와 결혼해 가정을 꾸리기도 했다. 두 사람은 결혼 이후 슬하에 아들 1명과 딸 1 명을 자녀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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