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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열심히 해야겠다”…‘유퀴즈’ 이PD(이피디), ‘이PD가 간다’ 시청자에 받은 메시지 언급→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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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유퀴즈’ 이PD가 시청자에게 받은 메시지를 언급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서는 ‘팔도 리포터’ 특집으로 KBS2 시사교양 ‘생생정보’에서 ‘이PD가 간다’의 리포터 이PD 자기 님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방송을 하며) 뿌듯했던 경우도 많이 있을 것 같다”고 물었고 이PD는 “저 SNS를 한다. 그 SNS에 하루는 누가 메시지를 보내셨더라”고 입을 열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는 이어 “‘이PD가 간다’ 잘 보고 있고 너무 고생 많으시고, 초등학교 아드님이 있다고 하시더라. 그 아드님이 백혈병이라고 하시더라”며 “방송에 내보내주시는 여행지가 나중에 이 아이가 백혈병 나아서 같이 가고 싶은 곳이라서 하나하나 메모하고 계신다고 하셔서 너무 울컥했다”고 시청자에게 받은 메시지에 대해 말을 꺼냈다.

이PD는 “그때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친구가 얼른 나아서 다음 여행지에서는 꼭 같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의 말에 유재석은 “꼭 건강 회복하셔서 이PD 님이 가셨던 그곳 꼭 함께 가보시길,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리겠다”며 “꼭 회복하실 거다”라고 응원했다.

이어 이PD는 “그렇게 생각될 때도 사실 있다. ‘아 진짜 너무 힘들다’, 20대 때 같은 경우는 그나마 체력이 되니까 그때는 힘들어도 힘들다고 못 느끼고 넘어간 것 같은데 30대도 어느새 중반이 지나고 후반이 지나고 그렇게 되다 보니까 ‘이거 너무 힘든데 버틸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도 힘을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현장에 나가보면 알아봐주시고 그래서 이번에도 촬영을 나갔는데 만나는 분마다 ‘많이 잘 먹고 다녀, 건강해야 오래 하지’ 그러시더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왜 갑자기 눈물이 나지. 저는 리포터도 아니고 사실은 연예인도 아니잖나”라며 “만나는 분들이 너무 따뜻하게 걱정해주시는 거다. 고생 많다고. 더 건강해야 더 오래 한다고 힘내라고 그러시니까 힘들었던 시간들을 다잡아야겠다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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