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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 대표' 국립발레단, 공연 포스터 상습 표절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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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강수진 발레리나가 예술감독(대표)을 맡고 있는 국립발레단이 상습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국립발레단이 올해 공연 포스터를 일주일 만에 수정한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됐다.

글쓴이는 국립발레단은 올해 10월 20일부터 선보이게 되는 신작 '주얼스'의 포스터가 2020년 볼쇼이 발레단 쥬얼스의 시네마 공연 포스터를 비교하며 두 포스터가 굉장한 유사성을 띄고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논란이 되자 국립발레단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문의가 있었던 포스터 이미지와 관련해 볼쇼이 시네마 포스터와는 '보석'에서 대중적으로 연상할 수 있는 이미지 및 변형이라는 점에서 유사성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해 공식 포스터를 변경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양해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더욱 양질의 콘텐츠로 관객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글쓴이는 "국내 발레 팬들은 여전히 국립발레단의 해명을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포스터의 유사성 논란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글에 따르면 2016년 국립발레단의 166회 정기 공연 '말괄량이 길들이기'은 독일 레드닷 어워드 수상작 포스터와 유사했으며, 2017년 공연 '댄스 인투 더 뮤직'(Dance into the Music) 포스터 역시 베를린 필하모니의 포스터의 배경과 유사점이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글쓴이는 "2017년 공연 포스터의 경우에는 당시 소소하게 표절 논란이 되어 공연 전에 해명도 없이 교체되긴 했지만, 2016년 공연의 경우에는 아직도 공식 포스터로 남아 있다"며 "계속해서 이런 사태가 일어나는 것이 아이러니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국내 발레 팬들은 SNS 댓글 등을 통해 "저작권에 민감해야 할 국립 예술 단체가 번번이 표절 논란에 휩싸이니 실망스럽다", "표절이었는지, 사전 협의가 있었는지의 해명을 기다렸는데 이번에도 포스터만 삭제하느냐", "한 두번도 아니고 매번 이러면 실수가 오해가 아닌 자질에 대한 논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립발레단의 187회 정기공연 '주얼스'는 내달 20일부터 24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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