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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AOA 권민아-지민 대화록·녹취록 공개로 사건 재조명… 권민아 "처음부터 끝까지 공개해라"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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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그룹 AOA(에이오에이) 전 멤버 권민아와 지민의 갈등과 관련해 사건 당시의 128분 대화록과 두 사람이 나눈 카카오톡 내용이 공개돼 충격을 자아냈습니다.

공개된 대화록과 카카오톡 내용에 따르면, 권민아가 오히려 팀 내에서 통제 불가능한 멤버로 소속사 스태프에게 갑질과 폭언을 일삼으며 지민에게는 폭언이 섞인 문자를 수차례 한 것으로 보이는 대화 내역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8일 디스패치는 지민의 부친상 이후 지민과 권민아가 주고받았던 대화 내역, 권민아가 폭로한 이후의 대화 내역, 전 멤버인 초아를 비롯한 AOA 멤버들과의 대화 내역, 권민아가 지민에게 일방적으로 보낸 폭언 문자, 권민아가 스태프들에게 갑질을 한 대화 내역 등이 담긴 대화록을 공개했는데요.

디스패치에 따르면, 권민아와 지민은 지민이 부친상을 당했을 당시인 2020년 4월 화해를 했으며 이후 지민은 권민아에게 가끔 전화를 걸었고 권민아는 문자로 전화를 받지 못해 사과를 하기도 하는 등 다정한 연락을 나눴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은 2020년 7월 권민아는 SNS를 통해 지민을 저격했는데요. 이에 권민아의 집을 찾아간 AOA 전 멤버인 초아와 AOA 멤버들은 권민아와 지민을 중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지민은 권민아에게 "리더로서 좋은 길을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지적을 했었다"라면서 "그런 것들이 너에게 상처가 되고 아픔이 됐는지 몰랐다"라고 사과했습니다.

그리고 맏언니 초아가 두 사람을 감싸며 권민아와 지민의 화해를 이끌었고 지민은 SNS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권민아는 SNS에 반박글을 올리며 자해를 시도하는 등 다시 갈등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이에 지민은 AOA를 탈퇴하고 활동을 중단한 상황입니다.

더욱 더 충격적인건 권민아가 2020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지민에게 일방적으로 문자를 보냈다는 의혹이 나왔는데요. 디스패치가 공개한 문자 내역에 따르면, "야 봤으면 답장해라. 열받냐? 나 패러 와야지. 네가 인간이냐. 이 살인마야. 울 집에서 칼 찾았다. 칼 지금 많거든. 찌르지도 못할 게"라며  "네 사람 잘못 건드렸다. 우리 신지민 간덩어리 어디 갔냐. 나랑 싸워야지. 내가 가도 되고 네가 와도 되고. 와라 이 창 X아"라고 막말했습니다.

특히 그는 "너희 엄마 뭐 하시냐. 남의 딸이 지 딸 때문에 죽네 사네 하는데 죄책감도 없으시냐?"라며 지민의 부모님을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AOA 권민아-지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AOA 권민아-지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더불어 디스패치는 권민아가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당시 스태프들에게는 '갑질'을 하는 아티스트였다고 주장했는데요. 권민아가 어머니의 피부과 시술 예약 등의 개인적인 일을 매니저에게 떠넘겼다고 보도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들이 공개한 대화록, 카카오톡 메신저 내용 등의 진위 여부는 밝혀진 바 없으며 현재 FNC 엔터테인먼트는 "진위 여부는 확인이 어려울 것 같다"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6일 호텔 객실 내 흡연 논란에 휘말린 뒤 SNS 계정을 폐쇄했었는데요. 권민아는 8일 자신의 SNS 계정에 "계속해서 논란을 일으키고, 잘못된 판단으로 끊임없이 사고만 치고 있었던 권민아다"라고 운을 떼며 글을 게시했습니다.

권민아는 "솔직하게 나답게 살아보겠다 해놓고선 정신 차려 보니, 그냥 강한 척만 하고 개념 없이 살고 있었더라"라며 "내가 정말 미쳤구나 느껴서 인스타그램 계정을 아예 삭제를 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얼마 안 돼서 또 이렇게 돌아오게 됐는데 이유가 있으니 꼭 한 번만 바라봐 달라"라고 당부하며 흥분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는 "128분의 디스패치 기사를 보고 나서 디스패치 기자님들께 메일도 보내보고 연락처도 남겨놓고 저는 혼자서라도 제 입장의 이야기를 조금이나마 하고 싶다"라며 "저기 제보된 매니저님들 이야기와 녹취록 이야기 등 다 누군지 알고, 누가 녹취록을 제보 했을진 모르겠지만 차라리 녹취록을 처음부터 끝까지 목소리가 나오게끔 공개해버렸으면 좋겠다"라고 전했습니다.
 
권민아 인스타그램
권민아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이렇게 되면 저도 솔직히 여태껏 다 거짓말이 되고, 이때다 싶어서 저를 가두지 말아 달라"라며 "입 안여실 분들이 전부겠지만 저 혼자서라도 말할 기회라도 달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스타그램을 멈추겠다고 말한 권민아는 "저도 제 행동이 잘못됐다는 것을 인지하고 정말 멈추고 치료 잘 받고 반성하고 밝은 사람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이번 기사로 인해서 계속해서 고민하다가 이것만큼은 너무 속상하다"라며 "오해가 안 풀리더라도 그냥 뱉고 싶었다. 죄송하다"라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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