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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록 틀어달라" 권민아, 디스패치에 억울함 호소→이미 등 돌린 누리꾼들…이제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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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권민아가 AOA 멤버들과 있었던 그날에 대한 대화록이 공개되자 입장을 밝혔다.

8일 권민아는 인스타그램을 다시 활성화하여 "계속 논란을 일으키고 잘못된 판단으로 끊임없이 사고만 치고 있었던 권민아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도 솔직하게 나답게 살아보겠다 해놓고서 정신차려보니 그냥 강한 척만 하고 개념없이 살고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정말 미쳤구나 느끼고서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아예 삭제를 했었다. 근데 얼마 안 돼서 또 이렇게 돌아오게 됐네요. 이유가 있으니 꼭 한 번만 바라봐주세요. 흥분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권민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캡쳐
권민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캡쳐

 

이어 "충격적인 나쁜 언행과 발언을 포함한 그 어떤 거짓덩어리도 내뱉지 않겠습니다. 우선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리게 된 이유는 128분의 디스패치 기사를 보고나서입니다. 디스패치 기자님들께 메일도 보내보고 연락처도 남겨놓고 저는 혼자서라도 제 입장의 이야기를 조금이나마 하고 싶습니다"라며 "저기 제보된 매니저님들 이야기와 녹취록 이야기 등 다 누군지 알고, 내용 다 기억합니다. 차라리 누가 녹취록을 제보했을진 모르겠지만 FNC측 팀장님 혹은 매니저님 혹은 신씨(지민) 언니 측일텐데 녹취록 차라리 처음부터 끝까지 목소리가 나오게끔 공개해버렸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김씨 매니저 언니와의 대화도 앞, 뒤 안 자르고 다 공개했으면 좋겠습니다. 언니 측의 제보만 듣고 이렇게 글만 보면 정말 사과는 100번 넘게 들은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CCTV가 있었다면 화면과 목소리 전부를 공개하고 싶습니다. 최대한 그냥 다 공개해주세요. 들어올 때부터 나갈 때까지 다 녹화하고 녹취하고 있지 않았습니까. 저희 집에서. 신씨 언니와 유독 친한 팀장님과 매니저님이 동반하셨고, (녹취록으로) 틀어주세요"라며 "이렇게 되면 저도 솔직히 여지껏 다 거짓말이 되고 구설수에 오르며 살았는데 이 사건에 있어서는 이때다 싶어서 저를 가두지 말아주세요. 다 인정했던 부분들과 아는 부분들이 있음에도 입 안 여실 분들이 전부겠지만 저 혼자서라도 말 할 기회라도 주세요"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실내 흡연에 대해 어떻게 마무리가 됐는지도 확실하게 말하겠습니다. 과태료 30만원 지불과 죄송하다고 이야기를 했고 다 치워놓고 편지 한 장을 남기고 나왔습니다. 변명같은 소리를 하자면 금연 안내문과 금연 안내를 받은 적이 없었던 건 사실이고 실내에서 금연은 기본 상식이었다면 정말 저는 기본 상식조차 없는 사람이었고 흡연 가능 객실로 체크 함으로써 그렇게 진행이 자연스럽게 된 줄 알았습니다"라며 "알고 보니 호텔도 업그레이드만 된 것이 아니라 그곳에 4군데 호텔이 있었는데 다른 호텔로 바꿔주신 거예요. 이 설명에 대해서는 제가 귀 기울여 듣질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이렇게 개념없고 피해주는 일 엇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끝으로 "인스타그램 저도 멈추려고 합니다. 저도 제 행동이 잘못됐다는 것을 인지하고 정말 멈추고 치료 잘 받고 반성하고 밝은 사람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이번 기사로 인해서 계속해서 고민하다가 이것 만큼은 너무 속상합니다. 진짜 진심으로 무너질 것 같습니다. 오해가 안 풀리더라도 그냥 뱉고 싶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간청했다.

하지만 다수의 누리꾼들은 이미 등을 돌린지 오래다. 누리꾼들은 "신지민 만세" "멤버들이랑 매니저들한테 사과는요?" "지민한테 보낸 문자 사실인가요? 너무 충격이던데" "이제 당신 말에 신뢰가 안 갑니다" "그만하세요 제발" "솔직히 해명 더 할 기회가 있으신가요? 제발 그만 좀 하세요" "매니저한텐 왜 그랬어요?" "문자 말투가 너무 충격적인데 해명 좀 해주세요" "이때다 싶어서가 아니라 지금까지 그쪽이 했던 말들 다 그대로 돌려받는 거예요" "매니저한테 갑질한 거 사과보다는 짜집기라는 변명이 우선이네요?" "사과보단 변명만 가득한 먹먹문 "더이상 그만하세요. 처음에 응원하던 사람들도 다 등 돌렸어요. 자꾸 남탓, 본인만 피해 받았다고 하지 마시고 본인이 준 피해들은 뭔지 생각 좀 하고 사세요. 더 이상 변명도 필요 없고요" 등 강한 비판성 댓글을 남겼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권민아와 AOA 멤버들이 주고 받았던 대화록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다. 보도에 따르면 권민아는 지민이 그룹에서 탈퇴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민아는 대화에서 "창X아" "찌르지도 못하는 게"라고 말을 하거나, 지민의 부모님을 거론하기도 했다. 아울러 매니저 등에게 사적 심부름을 시키는 등 갑질 행태를 보인 것으로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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