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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문 열려고”…백건우, 아내 윤정희와 겪은 ‘북한 납치 미수 사건’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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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아내 윤정희와의 북한 납치 미수 사건을 회상했다.

지난 5일 오후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백건우 윤정희 부부 납치 미수 사건을 조명했다. 이 사건은 1977년 7월 스위스 부호가 주최한 유고슬라비아 연주회에 초청 받았던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배우 윤정희를 북한 공작원이 납치하려다 실패한 일이다.

해당 방송에 출연한 백건우는 "그 사건이 북한을 잘 나타내는 것"이라며 "북한은 거짓이라는 게.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이었다. 가까운 우정을 이용해서 우리를 속였다. 그게 계속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TV조선 '마이웨이' 화면 캡처
TV조선 '마이웨이' 화면 캡처
 
이어 백건우는 "비행기가 목적지에 도착하니까 전혀 아니었다. 그래서 이럴 리가 없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납치 미수 사건 당시 백건우 윤정희는 당시 6개월이었던 딸과 함께 유고슬라비아를 방문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현지 공항에서 북한 민항기를 발견했다. 이후 두 사람은 22시간 만에 파리로 돌아갔다.

백건우는 "그때부터 미국 영사관을 찾았다. 다행히 미국 영사가 우리를 보호해줬다. 새벽 5시에 우리 (호텔) 방 문을 (열려고 했다). 3명이 그랬다. 우리 진희가 6개월 됐었다"라고 회상했다.
 
TV조선 '마이웨이' 화면 캡처
TV조선 '마이웨이' 화면 캡처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이응노 선생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응노 선생은 백건우 윤정희 부부 북한 납치 미수 사건의 배후로 몰렸던 인물이다. 백건우는 "서로 모시고, 존경했다. 정말 부모와 자식 같았다. 북한은 그걸 이용했다"라고 설명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방송을 통해 현재 살고 있는 집 내부를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또한 아내인 탤런트 윤정희의 근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백건우는 부인 윤정희가 딸과 함께 휴가 중이라고 밝혔다. 과거 영화배우로 활동했던 와이프 윤정희는 현재 알츠하이머 투병 중이라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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