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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주막' 김희선-엑소 카이, 깜짝 이벤트 성공…탁재훈 "내가 부케를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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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채연 기자) 엑소(EXO) 카이와 배우 김희선이 신혼부부를 위한 깜짝 이벤트에 성공했다.

30일 방송된 tvN '우도주막'에서는 씨엔블루 정용화가 새로운 알바생으로 등장한 가운데 신혼부부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김희선과 카이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혼 7일 차부터 1개월 차, 2개월 차 부부까지 '우도주막'을 찾았다. 김희선은 카이에게 "결혼식을 못한 커플을 위해 깜짝 웨딩 이벤트를 해주자"고 제안했다. 카이 역시 "거창하게 해드리긴 어렵지만 추억을 만들어주는 느낌으로 사진 찍어드리고 하면 좋을 것 같다"고 계획을 세웠다. 축가는 게스트로 온 정용화가 부르는 것으로 결정됐다.
 
tvN '우도주막' 방송 캡처
tvN '우도주막' 방송 캡처
이후 두 사람은 급하게 이벤트 준비를 이어갔다. 의상부터 객실 세팅, 폭죽 이벤트까지 마친 이들은 비까지 그치자 "하늘이 도왔다"며 안심했고, 이벤트 세팅을 마친 카이에게 김희선은 "천재야. 천재 카이"라고 칭찬하며 '카희남매'의 케미를 보였다.

이어 이벤트 시간이 다가오자 카이는 "아직 결혼식을 못한 신혼부부를 위해 소소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자리에서 일어나달라"고 요청했고, 부부는 설레는 마음으로 객실로 향했다. 이벤트 의상을 확인하고 깜짝 놀란 부부는 "진짜 감동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부부는 서로를 향해 "나랑 결혼해줘서 고마워"라고 표현하며 주위의 축하를 받았고, 이벤트가 마무리 될 때쯤 김희선은 탁재훈에게 부케를 받으라고 했다. 탁재훈은 "내가 받으라고?"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꼭 내가 받을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은 부케를 받은 뒤 "제 결혼식에도 꼭 참석해 주시기 바란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김희선, 유태오, 엑소 카이, 문세윤, 탁재훈이 출연하는 tvN '우도주막'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며, 오는 9월 6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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