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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곰신이야?"…'해방타운' 김산호, 육아 매진 일상에 친구들이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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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채연 기자) 육아에 매진한 김산호를 원망하는 친구의 반응에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해방타운'에서는 집을 떠나 해방라이프를 즐기는 김산호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산호는 친구들을 만나 '사리곰 순댓국'을 만들어 먹었다. 이어 친구들과 대화를 즐기던 그는 "(방송을 보는데) 운전을 하면서 사람들이 계속 웃는 거야. '저건 좀 오바지 않아?'이랬는데 내가 그러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JTBC '해방타운' 방송 캡처
JTBC '해방타운' 방송 캡처
친구들은 "제수씨는 울었다며"라고 말을 꺼냈고, 김산호는 "울었어"라며 인정했다. 이어 친구들은 웃으며 "아니면 우리 2년 뒤에나 만나야 돼"라며 "내가 무슨 곰신이야?"라고 육아에 매진해 얼굴을 보기 힘든 김산호를 원망했다.

이에 김산호는 "기다려, 2년만 기다려"라며 친구들을 달랬고, 친구들은 "2년이면, 말도 통하고"라며 수긍했다.
 
JTBC '해방타운' 방송 캡처
JTBC '해방타운' 방송 캡처
또한 김산호는 "2년이면 어린이집 가고, 어린이집 내년에 보내려고"라며 "원래는 '우리가 집에서 좀 가르치고 교육을 하자'이랬는데 돌 지나자마자 '언제 보낼까?' '내년에 보내자'이랬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산호는 친구에게 "주원이는(친구 아들) 몇 시에 일어나는데? 옛날에 로하 나이 때"라고 물었고, 친구는 "아주 어릴 때는 15분 알람이었어. 나는 바쁘고 우리 와이프는 독박육아를 했거든. 지치니깐 우울증 같은 게 온 거야. 아이가 너무 깨니깐 (나랑 와이프) 둘 다 못 잤는데 아이가 울더라고, 와이프도 울면서 나한테 얘기하니깐 나도 울고 다같이 울었어"라고 슬픈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친구는 "애가 말도 못 하고 기어 다닐 때였거든. 살면서 엄마,아빠가 우는걸 처음 본 거야. 엄마, 아빠 등을 토닥거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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