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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과거 '마리텔' 출연 재조명…"PD에게 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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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상현호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펜싱 종목 금메달리스트 김정환의 과거 '마이리틀텔레비전(마리텔)' 출연 영상이 재조명 받고 있다.

29일 모르모트 PD(권해봄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김정환 선수와 나눈 대화 내용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김정환 선수는 자신을 응원해준 권해봄 PD에게 "고마워 해봄아. 이제 아시아에서 펜싱으로 형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해봄이 밖에 없는 거 알지?"라며 농담을 건넸다. 이에 권해봄 PD는 "뺨 때리기 종목은 왜 없을까요"라고 답장했다.
 
유튜브 MBCentertainment 채널 영상 캡처
유튜브 MBCentertainment 채널 영상 캡처
 
지난 2016년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는 김정환 선수와 최병철 선수가 출연해 모르모트 PD와 뺨 때리기 펜싱 대결을 펼쳤다.

모르모트 PD는 김정환 선수의 공격을 가뿐히 피하고 뺨을 때려 1승을 챙겼다. 이어 최병철 선수가 모르모트 PD를 상대로 대결에 나섰지만 역시 패배했다.

최병철 선수는 "승부사 기질이 있네요 다리 기술만 배우면 아마추어 대회에서 메달 딸 수도 있겠어요"라며 모르모트 PD를 칭찬했다.

네티즌들은 "아 왜 PD 하고 있냐고 빨리 도쿄로 가라고", "다음 파리 올림픽에 모르모트 PD 출전 기대하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권해봄 PD는 MBC에서 퇴사한 후 카카오로 이적해 웹 예능 '찐경규'를 제작하고 있다.

이번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김정환 선수는 국가대표로 경기를 치러 남자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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