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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논란' 하준수♥안가연, 결국 '코빅' 하차…"방송분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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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바람 의혹에 휩싸였던 코미디언 커플 하준수와 안가연이 거센 여론에 결국 '코미디빅리그' 하차를 결정했다.

16일 tvN '코미디빅리그' 제작진은 여러 매체를 통해 "하준수와 안가연은 제작진과 상의 후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두 사람의 출연 장면은 이번 주 방성분에서도 편집될 예정이다.

앞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하준수와 연애, 동거, 결혼까지 약속했던 전 여자친구라고 소개한 A씨의 폭로글이 게재됐다.
 
하준수 인스타그램
하준수 인스타그램
당시 A씨는  "H씨(하준수)는 개그보다 모 사이트 웹툰으로 데뷔해 유명해진 B작가(안가연)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 제가 처참히 그 두 사람에게 짓밟히고 무시당하며 헤어졌고 저는 우울증약을 3년째 복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하준수는 "글쓴이의 주장 전체를 부인하지는 않겠다. 글쓴이에게 상처가 될만한 일이 있었음은 저로서도 인정한다"면서도 "도의적인 책임감으로 인해 가연이와도 합의하고 공식적으로 결별한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이와 더불어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 같은 해명에도 비난의 여론이 들끓었고. 분노한 누리꾼들은 '코미디 빅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바람커플 안나오게 해주세요", "공인이면 당분간 방송 정지해라" 등 두 사람의 방송 하차를 요구하는 항의를 이어갔다.

이후 거센 여론에도 '동료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녹화를 강행하겠다던 두 사람은 결국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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