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로다주), '어벤져스' 출연 배우 SNS 언팔

(톱스타뉴스 김채연 기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SNS에서 '어벤져스' 동료들이 언팔로우되는 상황에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5일 외신 보도에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하 로다주)는 10년 넘게 호흡을 맞춘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등 '어벤져스' 동료들을 인스타그램에서 언팔했다.

마블 팬들은 이 같은 사실을 안 후 여러 갈래로 해석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그가 연기한 아이언맨 캐릭터가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에서 사망했기 때문에 로다주가 이를 놓은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팬도 있다. 한 팬은 트위터를 통해 "너무 확대해석할 필요 없다. 로다주의 계정은 매니저가 운영하는 거로 안다"는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로다주는 지난 2008년 영화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토니 스타크 캐릭터를 맡아 10편의 마블 영화에 출연했다. 아이언맨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없어서는 안될 캐릭터로 전 세계의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하지만 2017년 로다주의 마블 은퇴 소식이 들렸고, 2019년 개봉한 '어벤져스 : 엔드게임'에서 아이언맨은 죽음을 맞았다. 당시 영화에서는 그의 장례식까지 등장했다. 

비록 캐릭터는 사망했으나 로다주의 마블 영화의 특별출연을 기대했다. 그러나 로다주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마블 복귀는 없다고 선언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한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마블 재계약을 하지 않았던 이유로 많은사람이 출연료의 상승을 추측했다. 실제로 로다주는 '아이언맨 시즌1'에서는 5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지만, 마지막 편인 '어벤져스 : 엔드게임'에서는 기본 출연료 222억에 러닝개런티를 통해 약 900억 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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